나를 화나게 해준 사회에 감사드린다는 여성
에일린 워노스는 미국 최초의 여성 연쇄 살인범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녀는 7명의 남성을 살해하였고 그중6건의 살인죄로 유죄판결을 받았다.
그녀가 태어났을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아동성추행범으로 감옥에 수감된 후 자살을 한 상태고 어머니는 그녀와 그녀의 오빠를 버리고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어린 남매는 외할아버지에게 맡겨졌는데 그녀의 어린시절기억은 외할아버지와 오빠에게 학대당하고 성적괴롭힘을 당한것이 전부였다.
그녀가 9살때 약물과 음식을 대가로 학교에서 성행위를 시작했고 14살에 임신을 한 후 외할아버지에게 쫓겨나 보육시설로 거취를 옮겼지만 오래 버티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매춘부로 일하기 시작한다.
1981년 그녀는 편의점 무장강도 사건에 연루되었다.
그녀와 공범은 곧바로 잡혔고 2년의 수감생활 끝에 석방되었지만 그 뒤로도 위조수표를 사용하거나 권총절도를 하는 등 범죄를 지속적을 저지르고 다녔다.
1986년에 차량절도, 신분위조, 체포, 협박등의 혐의로 기소되었고 경찰은 그녀의 차안에서 22구경권총과 탄약을 발견하기도 했다.
1989년 12월
그녀의 첫번재 희생자인 리차드 말로리의 시체가 발견되고 버려진 그의 차에서 몇km떨어진 숲에서 발견된 그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6개월후
두번째 희생자인 데이비드 스피어스가 나체의 상태로 다수의 총상을 입은채 발견되었고 22구경 권총의 흔적임을 확인한 수사팀은 총기사용전과범들을 수색했다.
데이비드의 시신이 발견되고 며칠 후 경찰은 심하게 부패되어 있는 남성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한다.
그의 몸에는 9발의 총상이 있었고 저번 사건과 동일하게 22구경 권총임이 확인되었고 검사결과 그는 로데오 선수로 활동하던 찰스 카르스카돈임이 밝혀진다.
그렇게 1990년 11월에 마지막으로 발견된 시체까지 총 7명의 남성이 22구경 권총에 살해당했다.
에일린은 수차례 살인을 저지르면서 피해자들의 차량을 운전해 시체를 유기했고 이를 목격했던 제보자들에 의해 수사망을 좁혀나갔다.
경찰은피해자들의 소지품 중 일부를 전당포에서 발견했고 피해자의 차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하는 지문을 찾아냈다.
전과가 있어 지문파일이 경찰의 데이터망에 저장되어 있던 에일린은 그렇게 꼬리가 잡혔다.
1991년 1월9일 볼루시아 카운티의 한 리조트에서 그녀체포되었고 심문끝에 자신의 살인을 자백한 그녀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강간하려고 했고 정당방위로 그들을 쏘았을뿐이라고 주장했다.
재판당시 정신과 의사들은 그녀가 경계선 인격장애와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졌다고 판단했고 그녀의 정당방위주장에도 불구하고 사형선고를 받는다.
사형 집행 몇주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나를 화나게 해준 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2002년 10월9일 그녀는 사형수들에게 제공되는 마지막식사를 거절하고 대신 커피 한잔을 부탁한다.
그녀는 1976년 미국 대법원의 사형제도 개선이후 미국에서 10번째로 사형선고를 받은 여성을 후에 그녀를 주제로 한 책과 다큐 영화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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