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치킨논란 가맹점주 결국 폐업본사는 사과문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된 치킨에서 기름에 튀겨진 담배꽁초가 발견돼 논란이 이는 가운데, 점주가 본사측에 폐업 의사를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치킨 프렌차이즈 장모님치킨은 본사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장모님치킨은 사과문에서 본사 직권으로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리고, 추가 징계를 결정하던 중 문제의 매장 점주가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며 폐업 결정을 해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본사에서의 고객 대응을 담당한 직원 또한 감봉과 해당 업무에서 배제시켜 차후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모님치킨 홈페이지 캡처

 

앞서 '담배 치킨' 논란은 지난 9일 피해를 입은 소비자 A씨가 온라인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일 주문한 순살 치킨에 담배꽁초가 나왔다며 사진을 첨부했는데, 사진 안엔 담배꽁초가 치킨과 함께 튀겨져 있었다.

 

A씨는 “매장 사장님이 여자, 남자 두 분이신 것 같은데 두 분 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며 나 몰라라 하시더니 ‘감자튀김 아니냐’며 먹어보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