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4년 동안 두 딸을 잃어버린 사연..

na.rin 2022. 5. 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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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8월

영국 런던의 서드베리 힐에 있는 한 주차장 옥상에서 우울한 표정으로 하늘을 보던 15살의 니스마 레이타타.

몇 시간 후 니스마는 주차장 건물 외각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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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니스마의 죽음을 자살이라 결론지었으나 그녀의 죽음은 심리적 타살이었다.

집에서 발견된 니스마으 일기에는 4년전 살해당한 언니에 대한 그리움이 적혀져 있었고 심해지는 우울증 때문에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것.

 

4년전인 2005년 5월 16일

니스마의 언니 제스마 레이타타가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라지는 일이 발생한다.

노래를 잘하고 여배우가 꿈이었던 제스마는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은 학생일 그녀의 실종은 단순 가출이 아닌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쇼핑몰 CCTV를 확인하던 경찰은 제스마가 홀로 쇼핑을 하는 모습을 찾아냈고 그녀의 동선을 따라 거리에 있는 모든 CCTV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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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강 없는 구간에서 그녀의 모습이 사라진 걸 발견한 경찰은 인근 공원과 숲 일대를 수색했고 실종 8일 후 제스마의 시신이 발견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숲에서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제스마의 몸에는 타살의 흔적이 명백히 남아있었다.

경찰은 범인이 초범이거나 강력범죄로 체포된적이 없는 현행범이라 생각했는데 피해자의 몸에 자신의 DNA를 이렇게 남겨둘 리 없었으니깐..

게다가 CCTV가 없는 구간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계획적이며 주도면밀한 놈이라는걸 가리키고 있었다.

그런데 DNA분석 결과 범인의 정체는 빅토르 뎀보스키 과거 라트비아에서 범행을 저질렀던 범죄자였던 것.

그는 1990년에서 1999년 사이에 2건의 성범죄를 저질러 체포되었고 수감생활을 마치고 영국으로 건너온 상태였다.

자신의 DNA데이터가 영국엔 없으리라 생각했을지 모르지만 라트비아에서 각 나라에 공유한 범죄자 데이터로 인해 쉽게 꼬리가 잡힌것.

 

빅토르의 집으로 들어간 경찰은 그곳에서 제스마의 목걸이를 발견했지만 이미 그는 범행 4일 후 라트비아로 도주 했다는 걸 알게된다.

며칠 후 라트비아 당국의 협조로 금방 붙잡힌 빅토르는 법의 심판을 받기 위해 영국으로 인도외었고 2006년 3월 28일 빅토르는 종신형을 선고 받는다.

그는 1건의 살인을 했다 말했지만 니스마의 자살 역시 그로 인해 벌어진 심리적 타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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