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소민이 폭주, 부친 주석태와 약혼자 이재욱까지 살해하며 반전 새드엔딩을 만들었다.
8월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20회에서 무덕이(정소민 분)는 진무(조재윤 분)에게 조종당하며 폭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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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이재욱 분)은 살수 낙수(고윤정 분)의 혼이 깃든 환혼인 무덕이에게 청혼했고 두 사람이 혼인을 약속했다. 두 사람은 곧 무덕이가 살던 사리촌으로 떠날 계획했고 무덕이는 김도주(오나라 분)와 술을 마시다 만취해 잠이 들며 장욱에게 “내가 많이 좋아한다”고 사랑 고백했다.
그 사이 진무는 살아남기 위해 장욱과 무덕이를 이용할 작정했다. 진무는 세자 고원(신승호 분)에게 장욱이 제왕성을 타고 난 자라고 알려 질투심을 자극했고 무덕이 몸에 깃든 살수 낙수의 혼을 조종해 그동안 진우탁(주석태 분)을 살해 그 동안 최씨 남매와 함께 환혼술을 행한 사람이 자신이 아닌 살수 낙수라 뒤집어 씌울 작정했다.
무덕이는 진무의 종소리를 듣고 꼭두각시 인형처럼 움직였고 먼저 진무의 명령대로 진우탁을 살해했다. 진우탁의 딸 진초연(아린 분)과 사위 박당구(유인수 분)가 무덕이를 막으려다 실패했고 진우탁의 죽음에 경악했다. 진우탁은 무덕이의 원래 혼 진부연의 친부이기도 한 상황.
박진(유준상 분)은 폭주한 무덕이에게 활을 겨눴고 장욱이 무덕이를 감싸안아 보호하려 했다. 하지만 여전히 진무의 조종을 당하고 있는 무덕이는 장욱을 칼로 찔렀다. 장욱은 무덕이를 더 끌어안으며 이름을 계속 불렀고 정신을 차린 무덕이는 장욱의 죽음을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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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덕이가 진우탁과 장욱을 살해하자 진무는 계획대로 무덕이에게 모든 죄를 뒤집어씌운 뒤 환혼인들의 무덤으로 보냈다. 무덕이가 물 속으로 가라앉는 사이 장욱의 시신이 불에 탔지만 장욱은 얼음돌을 가졌기에 불길 속에서도 다시 살았다. 그 시각 누군가 무덕이 역시 물 밖으로 끌어냈다. 무덕이가 친딸 진부연이란 사실을 알아차린 진호경(박은혜 분)의 사람들이 무덕이를 살린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방송말미 청혼으로 달달한 해피엔딩을 기대하게 했던 장욱과 무덕이가 갑작스런 무덕이의 폭주로 뜻밖 핏빛 새드엔딩을 맞으며 보는 이들에게 반전을 안겼다. 12월 방송될 PART2 예고편에서는 달라진 장욱과 살수 낙수(고윤정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이어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