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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412

일본 오사카부 구마토리정 미제사건

일본 오사카부 센난군에 위치한 약 4만 명의 인구가 사는 구마토리정. 평소 조용한 동네인 이곳에서 1992년 4월 29일 부터 7월 2일까지 65일간 7명의 젊은이가 잇달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이 중 2명이 사고사, 5명이 자살로 결론 났지만 그들의 죽음에는 의문스러운점이 가득했다. 1992년4월29일 금속공장에서 판금공으로 일하던 A는 그날 친구들과 함께 시너를 흡입하고 있었고 시너 흡입시 정신이 몽롱해지고 여러 환각증세를 보이는데 A역시 그러한 상태였을 것. 그는 갑자기 수영!이라 외치더니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옆에 있는 연못으로 뛰어들었고 잠시 후 사망한 채 발견되었고 사인은 심부전으로 그의 사망은 사고사 처리되었다. 정확히 1개월 뒤인 5월 29일 A의 중학동창인 B가 자신의 방..

사건사고 2022.11.07

김천 직지사 이후재 씨 실종 사건

2011년 3월 18일, 경상북도 김천시 황악산에 위치한 직지사에서 37세 남성 이후재 씨가 실종되어 현재까지도 발견되지 않은 미제 사건. 2011년 3월 18일, 김천시에 거주하던 이씨는 그날 아침에 잠깐 운동을 하러 간다며 황악산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오후 1시 54분 경, 황악산에 위치한 유명한 절인 직지사에 도착한 이씨는 인근 주차장에서 어머니에게 전화로 "지금 직지사에 와 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같은 날 저녁 7시 42분 경, 이씨는 어머니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차 안이고 내려가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통화 이후로 이씨는 말 그대로 안개처럼 사라져버렸다. 도대체 그날 이씨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18일 오후 1시 54분 경,..

사건사고 2022.11.07

여성편력이 심했던 남편

여성편력이 심했던 남편 1994년 11월 초, 일본 요코하마시 쓰루미구의 게이힌 운하에서 한 여성이 발견된다. 얼마 안 가 그녀는 실종 신고가 들어온 에이코라는 여성임이 밝혀진다. 그녀의 몸을 감싸고 있던 비닐로 밧줄에 묶인 덤벨이 타살임을 가리키고 있었고 당시 실종 신고에는 에이코뿐 아니라 두 아이도 포함되어 있어 경찰은 운하 일대를 수색했고 며칠 뒤 두 아이 역시 찾을 수 있었다. 경찰은 실종 신고를 했던 그녀의 남편 노모토 이와오를 의심했는데 세 구의 시신에서 발견된 흔적 때문이었다. 에이코의 경우 화장도 하지 않았고 스타킹이나 귀걸이도 없는 상태였고 시신 모두 신발을 신지 않은 상태에서 발바닥이 더럽지 않아 이는 외출하지 않은, 즉 집에 있다 변을 당했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때문에 경찰은 노모토를..

사건사고 2022.10.20

가면이 벗겨진 정의롭다는 평판을 받던 경찰

가족을 암으로 잃은 경험 때문에 '환자와 그 가족에게 힘이 되었으면'하는 마음으로 사회복지사를 목표로 삼고 열심히 공부했던 대학생 히카루. 2013년 4월에 그녀는 지역 진흥과 만남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이벤트에서 타카시라는 경찰관을 만났다. 큰 키에 검도로 단련된 건장한 체격을 가진 그는 인기가 많은 남자였다. 그런 그가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자 히카루는 부담스러웠지만 몇 번을 거절해도 계속 찾아오는 그에게 호감이 생긴 그녀는 결국 교제를 시작했다. ​ 그녀는 당시 친구에게 '처음에는 싫었지만 만나보니 나쁜 사람이 아니더라.'라며 그의 좋은 점을 곧잘 말하고는 했다고 한다. ​ 타카시는 마치 자신의 모든 것이라도 줄 것처럼 히카루에게 말했고 그녀는 빈말이라도 그런 그의 마음을 좋아하게 됐지..

사건사고 2022.10.19

촉망받던 작가의 몰락

2020년 개봉한 미국의 미스터리 공포 영화 From The Dark 영화에선 시골 동굴 가이드로 일하며 삶에 지루함을 느끼는 주인공이 떠나기로 결심하고 열었던 고별 파티에 수상한 과거를 가진 손님이 나타나며 주인공의 친구들이 하나둘 사라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뤘다. 내용도 매우 진부하고 평범한 저예산 독립 영화라 그리 흥행하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이 영화가 개봉될 당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유는 주인공 역을 맡은 원 리드 가 실제로 범죄를 저질렀던 이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명인 애슬링 터커 무어 레드보다 필명인 터커 리드로 더 잘 알려진 그녀는 1989년 10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타클래라 카운티의 로스 캐토즈에서 태어났다. 작가인 부모님의 영향인지 그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에세이와 단..

사건사고 2022.10.17

유죄판결이 위헌이다?

1980년에 한국에서 태어난 이해민 양은 12살이 되던 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아버지는 한국에 남았고 어머니를 따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조부모의 집에서 살았던 그녀. 환경 변화 민감할 나이였지만 친화력이 좋았던 그녀는 금방 적응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다닐 당시 활발한 성격에 라크로스와 필드하키팀의 선수로 뛰고 레슬링 팀의 매니저를 맡았던 그녀를 모든 학생에게 모범이 되는 따뜻한 사람 이라고 학교 관계자는 표현했다. 그녀가 실종된 것은 1999년 1월 13일 1개월 뒤인 2월 9일 사망한 채 발견된 그녀의 몸에는 타살의 흔적이 남아있었다. 먼저 알아차린 것은 어린이집 선생님. 고등학교를 마치고 사촌동생의 하원을 위해 어린이집을 왔어야 했던 그녀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았던 것. 그런 적이..

사건사고 2022.10.17

일본고층아파트 전문 절도범이 인기 뉴스에 나온 이유

최근 일본에서 체포된 고층아파트 전문 절도범이 인기 뉴스로 떴는데 왜 떠들썩한가 하면 범행수법이 기상천외하기 때문임 범인은 로비부터 들어가면 CCTV 등으로 걸릴까봐 맨몸으로 건너편 아파트 옥상에서 비상대피용의 외부 계단으로 점프 그 후 비상계단을 통해 털고자 하는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감 이후 40m 높이의 아파트 옥상에서 연통을 타거나 난간에 매달려서 꼭대기층 발코니로 침입해 지금까지 약 200만엔이 넘는 피해를 냈다고 함, 특히 고층 아파트일수록 주인들은 안전하다고 생각해 창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아 더욱 도둑질이 쉬웠으며 무서웠지 않느냐는 경찰의 질문에는 건설현장 등에서 일했던 경험 때문에 단련이 되어서 높은 곳이 두렵지 않았다고 대답함

사건사고 2022.10.14

시간차 트릭

시간차 트릭 1939년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에서 태어난 카미야. 대학교수였던 아버지 덕분에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그지만 초등학교 3학년 때 평온했던 일상은 엉망이 된다. 아버지가 정치범으로 잡혀가고 어머니는 애인을 만들어 집을 나갔기 때문. 심지어 2년 뒤 어머니는 애인에게 버림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그는 공장에 거주하면서 학교에 다녀야 할 정도로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았고 고등학교는 졸업했지만 대학 수험에 실패했던 그는 한 음향기기 제조회사에 들어갔으나 3년 뒤 회사가 도산하며 나와야 했다. 두 번의 결혼 그리고 두 번의 사별. 뭘 해도 안되었던 그가 세 번째 아내 될 여성을 만난 건 1985년 11월 10일 이케부쿠로의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

사건사고 2022.10.14

그는 아버지가 맞을까

남자는 휠체어에 앉아서 가끔 자세를 바꾸면서,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2021년 2월, 후쿠오카와 가고시마에서 양자인 히로토군(당시 9살)을 폭행 끝에 사망에 이르게 한 상해치사죄, 자살을 하기 위해서 친자인 렌토(당시 3살)군과 히나(당시 2살)양을 목졸라서 살해한 죄로 기소 당한 친부 다나카 료지(43)피고의 판결 공판이 2022년 10월 11일, 후쿠오카 지방 법원에서 열렸다. 타케바야시 히토미 재판장은 "히로토군에게 1개월 이상 장기간의 폭행을 가하였고, 쇠약해졌음에도 집요한 폭행을 반복하였다. 렌토군에게도 칼로 4.9cm를 찌른 뒤에 목을 조르는 너무나도 잔혹한 짓을 저질렀다. 짧은 인생을 빼앗긴 억울함을 헤아릴 수가 없다."라고 하며 검찰이 구형한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다시금 사건을 되돌아..

사건사고 2022.10.13

도시를 청소하고 싶었다.

2014년 7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러시아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노숙자와 알코올 중독자들만 노린 범죄가 발생했다. 처음엔 몰랐지만 많은 자상을 남긴 범행에 혐오범죄임이 드러났고 범행 패턴 분석을 통해 동일범의 소행임이 밝혀졌다. 얼마 뒤 체포된 그들은 범행 동기에 대해 '도시를 청소하고 싶었다'라며 자신들을 'The Cleaners'라고 불렀다. The Cleaners의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역할분배와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었던 파벨 보이토프. 사람의 사망을 지켜보는 것이 성적 쾌락에 필적하는 느낌을 주었다는 처키의 신부 엘레나 로바체바. 정신에 문제가 있어 자주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며 범행을 즐겼던 블라디슬라프 페르식 카라타예프 나치즘에 심취해 알파벳으로 HH(Heil Hitler)를 의미하는 88이라..

사건사고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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