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추운 계절에는 야외활동이 줄어 햇빛 노출이 적을 수 있다. 건강 유지의 필수요소인 비타민D섭취를 위해 바짝 신경써야 할 시기가 바로 겨울이다.
최근 비타민D의 효능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비타민D는 고혈압과 당뇨병,대장암 발병 위험을 낮추고 우리몸의 노쇠예방에도 도움이 되는것으로 알려져있다. 비타민 D혈중농도가 모자라는 사람은 비타민D혈중농도가 충분한 사람에 비해 인지기능저하위험이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연구팀이 경기양평코호트(cohort)연구에 참여한 60세 이상 393명을 대상으로 혈중 비타민D농도와 인지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는 이와 같다
연구진은 미국 국립의학연구소 (IOM)의 기준에 따라 60세 이상의
비타민D혈중 농도가 12ng/ml미만이면 결핍,
12~19.9ng/ml이면 부족
20ng/ml이면 충분으로 분류
연구결과 혈중비타민D가
결핍상태인 사람의 53.8%
부족상태는 38.3%
충분상태의 31.9%의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났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타민D가 인지기능과 관련이 있는 연구결과가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며 "노인은 거동불편`신체 기능 저하등의 이유로 야외활동이 줄어 햇빛 노출시간이 적고, 피부 노화로 인해 비타민D생성 능력이 떨어져 비타민D결핍이 더 쉽게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이 연구에서 남성의 혈중비타민D는 여성보다 높았다. 실외에서 일하는 사람의 혈중비타민D농도가 실내에서 근무하는 사람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이는 비타민D가 햇볕을 받으면 체내에서 생성되는 방증이다. 이 연구결과는 학술지 '영양과 건강저널'에 실렸으며 한국식퓸커뮤니케이션포럼이 소개한 바 있다.
비타민D는 햇빛을 쬐면 충분히 합성할 수 있어 식품으로 섭취하지 않아도 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식품을 통해 비타민D를 섭취해야한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비타민D함량이 높은 식품은 그리 많지 않다. 기름진 생선이나 달걀, 버터, 간 정도이지만 상당량 먹어야 의미가 있어 좋은 공급원이라 할 수는 없다.
매일 피부가 자연스럽게 햇빛에 노출되면 비타민D가 합성된다. 요즘에는 자외선 차단을 위해 선크림을바르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 비타민D결핍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고 하루에 20~30분씩만 햇볕을 쬐도 비타민D결핍증상을 예방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