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홍표가 근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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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표는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지난 1996년 최고 시청률 34%를 기록했던 SBS 드라마 '임꺽정'에서 축지법 도사 황천왕동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김홍표가 전라도 광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그를 찾았다.
이에 김홍표는 "사고가 나서 팔이 부러졌었는데 뼈에 골진이 안 생기는 거야. 골진이 뭐냐면 뼈가 떨어져 있으면 골진이 나오면서 뼈가 붙거든. 그게 좀 안 나오더라고. 한 4개월 지났는데. 그래서 내 골반뼈를 떼어다가 이식수술을 했었지. 스물네 살 때. 절개를 많이 했다. 전신마취를 여덟 번 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김홍표는 지난 1997년 1월 '임꺽정' 종영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이에 대해 "일단은 전신으로 몸이 망가졌었다. 눈도 그렇고 머리, 이마, 머릿속까지. 코뼈, 어깨, 팔, 갈비뼈, 고관절, 무릎, 발꿈치, 뒤에 왼쪽으로는 엄청 많이 다쳤는데 그런 곳에 아직 후유증이 있다. 허리도 그렇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이 죽기 전에 숨도 안 쉬고 의식도 없고 숨 막 헐떡이고 있을 때 그런 상태였다고 들었다. 병원에서 너무 아파 가지고 응급처치를 하면서 내가 깼거든. 근데 응급처치를 하면서 또 기절을 했지. 그 해에 네 번 수술을 하고 퇴원 후에도 후유증 때문에 네 번 더 수술을 해서 총 여덟 번 수술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품격 밀착 다큐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