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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 父 아들 낳겠다며 집 나갔다" 가정사

na.rin 2022. 5. 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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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새 멤버로 합류한 이경진이 자신의 과거사 언급했다.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삼선녀가 새로운 보금자리 옥천에서 새 식구 이경진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원숙은 "이웃과 잘 사는 법 7계명이다"며

"내가 이걸 왜 뽑았냐면 가족으로 넷이 살다가 영란이 출가하고 섭섭해서 한 사람을 초대했다.

오는 식구에 배려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갈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정기적인 회의', '가족 비상 연락망 주고받기' 등 7계명을 언급했다.

그 말을 들은 김청이 "나는 천사처럼 할 거다"고 하자,

박원숙은 "위선적으로 하지 마라. 하던 대로 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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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녀는 새 식구로 온 이경진을 맞이했다.

이경진은 "여행도 자주 안 다니는 편이라 기대도 되지만 걱정도 된다"며

"원숙이 언니랑 혜은이 언니 만나는 걸 기대했다.

청이도 눈치도 빠른 후배라 좋은친구들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박원숙은 이경진에 대해 "자기주장은 강하지만 겉으로 표현은 안 하는 그런 친구다"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는 "새 식구가 온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경진 씨가 와서 너무 반갑고 너무 좋다"고 전했다.

이어 김청은 "아주 오랜만에 본다. 첫째 마음이 편해서 이곳의 생활이 즐겁고 재밌고,

또 다른 추억의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식 이야기를 하던 중 이경진은

"엄마가 음식을 진짜 잘하셨는데 나는 얻어먹기만 했다. (엄마가 음식을) 안 가르쳐줬다.

바빠서 볼 시간도 없었다"며

"아프고 난 다음에 해 먹으려고 하니까 엄마의 맛이 안 나면 음식을 안 먹게 된다"고 유방암 투병을 털어놨다.

이어 "나도 먹는 게 까다롭기 때문에 진밥은 먹기 싫고, 고슬고슬한 밥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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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가 사선녀의 자격에 대해 묻자,

이경진은 "파혼 후 결혼에 대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주변에서 강요했지"라며

"출산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 그때 한 번 생각해봤다.

근데 내 주변에 괜찮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없었던 것 같다.

타이밍을 놓치니까 결혼하기가 힘들었다. 지금 그냥 건강하고 재밌게만 살면 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이경진에 인생의 봄날을 물으며

"재산이나 네 앞가림은"이라고 물었다. 이에 이경진은 "안 했다. 엄마한테 다 맡겼다"며

"우리 어렸을 때 엄마 혼자서 딸 넷을 키웠다. 내가 엄마한테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엄마한테 했던 게 후회는 하나도 안 된다"고 덧붙였다.

 

어머니가 혼자 된 이유로 그가 "아버지가 아들 낳겠다고 갔다"고 하자,

박원숙은 "그래서 아버지는 가서 아들을 낳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경진은 "낳았다. 작년에 돌아가셔서 얘기하는 거다. 아버지가 계신다는 얘기도 안 했다"며

"집 나간 후 아버지가 한 번도 안 도와주셨다.

나를 26살에 보러 오셨다. 나 전성기 때 KBS 본관 앞으로"라고 말해 주위의 탄식을 자아냈다.

 

이경진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보고 26살에 처음 만났으니까, 아버지가 서있는데 섬뜩하더라.

보는 순간 화가 갑자기 나더라. '아들 낳으셨죠? 가서 잘 사세요'하고 바로 갔다"며 그 순간을 회상했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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