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마지막 사형수
1980년 8월 5일
칠레의 비나델마르에서 엔리케 가잘도 카살레스가 총에 맞아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전날 시내에서 그를 목격했던 사람들은 그가 젊은 여성과 차를 타고 위험하게 운전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고 경찰은 용의자일지도 모르나 젊은 여성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별다른 단서는 나오지 않았고 금품을 노린 범인의 우발적 범행으로 수사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해 11월 12일 밤
한 여성으로부터 자신의 애인이 총에 맞아 죽었고 자신은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접수되었다.
신고자인 페르나도는 그날 밤 애인인 알프레도 산체스와 함께 도시 외각에 차를 세워두고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잠시 뒤 그들의 차로 접근하는 두 사람이 있었고 그들은 손전등을 비추더니 총을 들이밀며 금품을 요구하였다.
알프레도는 거부했고 곧바로 총성이 울렸다.
페르나도는 놀라 도망가려 했으나 또 다른 범인에게 잡혔고 그 사이 총성이 여러번 울렸다.
알프레도가 죽었다 생각한 페르나도는 겁에 질려있었다.
범인들의 지시에 따라 차에 올라탔고 장소를 옮긴 범인들은 그녀를 성폭행했다.
잠시 후 범인들은 그녀를 외진곳에 버리고 도망쳤고 그녀으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다.
알프레도는 경찰이 도착할때까지도 살아있었으나 병원으로 옮겨진 뒤 과다출혈로 죽음을 맞이한다.
엔리케와 알프레도의 몸에서 발견된 탄흔이 일치해 경찰은 동일범에 의한 범죄라 판단했고 2인조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가 시작되었으나 별다른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1981년 2월 28일
마르가 마르가 강 주변에서 자그마한 축제가 있던 날
축제를 즐기러 온 외국인과 칠레주민들은 흥겨운 음악과 무대에 빠져들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서 총성이 울리고 어떤이들은 총성과 함게 너를 알고 있어라고 외치는 소리를 들었다고 주장했다.
총성은 총 6번이 울렸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착당시 페르난도 라구나스와 그의 친구 델리아 곤잘레스가 사망해 있는것을 발견한다.
이번에 발견된 탄흔도 전의 사건과 일치했고 1980년 8월부터 1981년11월까지 2인조 범인에 의해 10명으 사람들이 희생되었다.
그들의 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 의해 몽타주가 만들어졌으나 그 외에 별다른 증거를 남기지 않던 범인들을 잡기란 힘들어보였다.
그들은 비나델마르의 사이코패스라 불렸고 경찰들은 언론의 비난을 받았는데 특히 희생자들 중 어린 소년이 있었던 것에 그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갔다.
칠레의 특수 조사팀 PDI와 OS7마약부서는 범인들을 잡기 위해 모든 수사력을 동원했고 FBI에게까지 도움을 요청했다.
1982년 3월 3일
리마체 경찰본부는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언론들은 몰려들고 그들의 정체를 알았을 때 더욱 놀라고 말았다.
그들은 조지 사그레도와 카를로스 토들 부유한 집안 출신에 훌륭한 기업가였던 것이다.
그들이 체포될 수 있었던 것은 비나델마르의 1공작대 소속이었던 후안 퀴자다 상병에 의해서였는데 후안은 원래 그 사건에 관해 개입되어 있는 사람은 아니였다.
그가 관심을 기울였던 이유는 1980년12월 저녁 육군 출신의 라울 로하스로부터 들었던 범인의 인상착의때문이었다.
그는 범인이 넓고 하얀 지퍼와 청바징 부츠를 신고 어둡고 짧은 재킷을 입고 있었다 라고 말했고 이를 전해 들은 후안은 그가 가끔 보았던 사람이 범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후안이 의심한 사람은 조지 사그레도.
그는 조지를 몇주간 지켜보았고 가끔 그에게 말을 걸어 친해졌고 어느날부터는 농담을 하고 매일 인사하는 사이가 되었다.
후안은 조지와 친해진 후 그의 이중생활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지는 가끔 밤에 도둑질을 하러나갔고 여성들에게 부적절한 행동도했다 자랑스레 이야기했고 살인에 관해선 이야기 하지 않아 후안은 그와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고 맟미내 조지에게서 다른 공범자가 있으며 그와 범죄를 저지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후안은 조지에게 좋은 건수가있다며 이걸위해서는 너의 공범자와 만나야 된다 말했고 조지는 카를로스를 소개해주었다.
같이 도둑질하며 친해진 조지는 그들이 도둑질뿐만 아닐 살인을 저질렀던 비나델마르의 사이코패스였다는것을 알아냈고 1982년 2월OS7마약부서에 그들을 신고한다.
그 해 3월에 체포된 조지와 카를로스는 후안이 자신들을 신고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자신들과 범행을 저지른 공범이라고 주장했다.
후안은 그동안 자신이 의심했던 내용과 같이 도둑질을 한것을 말했고 자신이 범인을 잡기 위한 행동임을 증명했다.
어떤 이들은 후안이 세번재 공범자라며 자신의 죄를 낮추기 위한 거짓주장이라 말했으나 법원은 극 벌인 행동에 관해 큰 책임을 묻지 않았고 결국 풀려났다.
조지와 카를로스는 1983년 1월 8일에 열린 1심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고 1985년에 열린 2심에서도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들이 사람들을 죽인동기는 그저 재미있어서였다고한다.
1985년1월29일 그들의 총살형이 집행되었고 2001년 칠레의 사형제도가 폐지되면서 그들은 칠레의 마지막 사형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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