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사형 집행 폐지 이후 한국의 사형수들 목록 5편

na.rin 2022. 6. 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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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9 - [사건사고] - 사형 집행 폐지 이후 한국의 사형수들 목록 1편

2022.06.29 - [사건사고] - 사형 집행 폐지 이후 한국의 사형수들 목록 2편

2022.06.29 - [사건사고] - 사형 집행 폐지 이후 한국의 사형수들 목록 3편

2022.06.29 - [사건사고] - 사형 집행 폐지 이후 한국의 사형수들 목록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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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왕리웨이

2000년 안산 부녀자 연쇄 살인사건 범인

 

1999년 산업연수생으로 한국에 입국했던 중국인 왕리웨이는 목포의 한 공장에서 근무하다 두달만에 근무지에서 이탈함.

이후 안산 일대를 돌아다니며 근근히 먹고살다 돈이 떨어지자 강도 행각을 벌이기로 결심함.

왕리웨이는 2000년 4월 ~ 6월까지 심야에 혼자 지나다니는 여성들을 노려

돌과 쇠망치 등으로 머리를 공격하고 (음부에 나뭇가지를 집어넣는 등의) 성추행을 한 뒤, 돈을 갈취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렀음.

왕리웨이는 이런 방법으로 20대 회사원, 40대 주부 등 2명을 살해하고 8명에게 중경상을 입힘.

연쇄적으로 강도살인을 벌인 왕리웨이가 얻은 돈은 고작 100만원이 전부였음.

왕리웨이는 2001년 사형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왕리웨이는 조선족 박경수에 이어 한국에서 유이한 외국인 사형수로 남아있음.

 

42. 이명호

2000년 가평 장의사 부부 암매장 살인사건 범인

 

이명호는 경기도의 모 병원 영안실의 운영권 계약을 성사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공범과 함께 교도소 동기의 누나 부부를 유인하여 살인, 야산에 암매장함.

이명호는 얼마안가 체포되었지만, 공범인 강모 씨는 필리핀으로 도주하여 도피 생활을 하다 무려 16년만인 2016년에 체포되어 국내 송환됨.

이명호는 2001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공범 강모 씨는 징역 17년)

 

 

43. 정두영

 

1999-2000년 부울경 일대 연쇄 강도살인 사건 범인

 

정두영은 18세에 이미 방범대원을 칼로 찔러 살해하는 등, 연쇄살인 당시부터 이미 전과 8범이었음.

1999년 6월부터 2000년 4월까지 10개월간, 정두영은 집주변의 둔기 등을 이용하여 피해자들을 잔혹하게 폭행하는 방식으로 총 9명을 살해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힘.

이후, 정두영은 2000년 4월 충남 천안의 어느 가정집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체포됨.

정두영은 부유층의 집에 침입하여 닥치는대로 살해하고 돈을 갈취해갔는데, 피해자 중엔 철강기업 회장도 있었음.

또한, 범행도중 아이만큼은 살려달라는 아이 엄마는 중상을 입힌 채로 살려두었고, 이후 이 생존자의 목격 증언이 정두영 체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

정두영은 2001년 사형 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2016년 8월, 대전교도소에서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적이 있음.

벽 하나만 더 넘어갔으면 탈옥에 성공했을 거라고.

정두영은 도주미수죄로 징역 10개월을 추가로 선고받음.

 

44. 천병선

2000년 이천-단양 연쇄 살인사건 범인

 

전직 승려였던 천병선은 자신이 근무하던 경기도 이천의 모 건강원에서 노름판을 구경하던 중 개평을 챙기려다 시비가 붙자, 칼로 1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상입힘.

범행 이후, 천병선은 이참에 자신이 평소 원한이 있던 사람들을 모두 죽여야겠다고 결심함.

30분 뒤에 평소 사이가 좋지 못한 근처 주점 여주인을 살해하고, 사흘 뒤 충북 단양의 모 사찰로 이동하여 스님 시절 자신을 홀대한 주지스님 부부를 살해함.

천병선은 체포 전까지 총 10명 이상을 살해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함.

총 4명을 살해한 천병선은 2001년 사형 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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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김종근

2001년 부천 부녀자 살인사건 및 성북구 부녀자 살인사건 범인

 

김종근은 부천에서 귀가하던 20대 직장인 여성을 납치 후 강간 살해 후 암매장함. 암매장하기 전 시체를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이틀 동안 가족들과 태연하게 외식을 즐겼음.

얼마 뒤 누나 집으로 차를 타고 가는데 기름값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 아파트에 침입, 세들어 살던 여성과 집주인 여성을 노끈으로 살해함.

이후 빼앗은 카드로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이 CCTV에 잡히면서 검거됨.

3명을 살해한 김종근은 2002년 사형 선고를 받고 현재까지 수감 중.

 

 

46. 조용훈

1991년, 2001년 전주 연쇄 강도살인 사건의 범인.

 

조용훈은 절도를 목적으로 1991년 전주시의 모 가정집에 침입하여 50대 여성을 목졸라 살해함. 범행 다음날 피해자의 빈소를 방문하여 절을 올리는 파렴치한 행각을 보임. 이후 조용훈은 절도죄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고, 출소 2년 뒤인 1999년에 또다시 절도죄로 2년형을 선고받았음에도, 앞선 살인 범행을 들키지 않았음.

2001년 다시 출소한 조용훈은 곧바로 범행을 재개, 범행 타겟을 노인으로 바꾸어 전주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면서 70대 할머니를 목졸라 살해하고 며칠 뒤, 80대 할머니도 목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불태움. 조용훈은 마지막 범행 이튿날 검거되어, 1991년 범죄도 같이 밝혀짐.

3명 살해하고, 그 중 1명을 방화로 시체 훼손한 조용훈은 2002년 사형 판결을 받고 수감됨.

 

 

47. 김중호

2001년 잠실 아파트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

 

택시기사를 하던 김중호는 평소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면서 폭행했고, 의붓딸과 친딸에게도 각각 성추행을 일삼음.

이에 아내는 딸의 성추행건으로 김중호를 고소했고,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받음.

출소한 김중호는 열흘 뒤 이혼 문제로 아내, 의붓딸과 다투다 격분한 나머지, 쇠망치로 아내와 의붓딸을 수차례 내리쳐 살해하고,

방에서 자고있던 둘째 친딸과 친아들마저 쇠망치, 소형절단기, 가위 등으로 살해함.

범행 후, 김중호는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소형절단기 등으로 자해를 하고는 병원에 입원, 이후 체포됨.

일가족 4명을 살해한 김중호는 2002년 사형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48. 도경일

2002년 안성 전직의사 일가족 살인사건 범인

 

보험설계사였던 도경일은 돈을 노리고 공범 3명과 함께 아버지의 이웃이었던 전직 의사 노부부와 처형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해 살해하고 손자도 중상을 입힘. 이후 도경일 일당은 3억원을 챙겨 달아났다가 모두 검거됨.

3명을 살해하고 1명을 중상입힌 주범 도경일은 2003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49. 박종규

2002년 안산-평택 사채업자 살인사건 범인

 

사채업자였던 박종규는 2002년 6월 자신에게 3억원의 빚을 독촉하던 사돈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내 유인한 뒤, 공범들과 함께 야산으로 끌고가 목졸라 살해하고 암매장함.

이후 2002년 8월, 마찬가지로 1억원의 빚을 독촉하던 사채업자를 같은 방법으로 유인, 야산에서 목졸라 살해한 뒤에 사체를 불태움.

2명을 살해한 박종규는 2003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50. 정운하

2002년 양평 휴양림 일가족 방화 살인사건 범인

 

부유층을 상대로 투자 사기를 벌여온 사기꾼 정운하는 유명 대학교수로 위장하고 중소기업 사장 부부에게 접근, 국가기밀사업 투자를 명목으로 1억 8천만원을 받음.

이후 부부가 정운하를 의심하여 돈을 다시 돌려달라 요구하자, 중학생 자녀를 포함한 일가족을 양평의 모 휴양림으로 유인하여, 전기충격기와 망치, 칼 등으로 차례로 4명 모두 살해하고 일가족이 투숙한 통나무집을 통째로 불태움. 당초엔 일가족 동반자살로 알려졌으나, 타살 가능성을 수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힘.

이 과정에서 마찬가지로 또다른 사기 피해자인 20대 여성과 40대 공무원도 정운하에게 속아넘어가 공범으로 가세함. (이들은 정운하가 일가족을 살해한 건 꿈에도 몰랐다고 진술함)

4명을 살해한 정운하는 2003년 사형 판결을 받고 현재까지 복역 중.

사기꾼답게 정운하는 조사 당시에도 밥먹듯이 거짓말을 일삼아 수사에 애를 먹었으며,

사형수로 전락한 현재까지도 뻔뻔스럽게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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