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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 장-루이 (Jules Jean-Louis, 1917∼1951) 대위.
프랑스 대대 소속 의무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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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프랑스 리옹 해군보건학교에 입학하여 장교로 임관, 1939년에는 뇌수막염 관련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음.
1940년, 2차대전에 참전,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히고 포로수용소의 열악한 환경에서도 연합군 포로들을 보살핌. 이후 프랑스령 인도차이나에서 근무하다 1950년에 11월 프랑스 대대에 자원하여 한국으로 옴. 지평리 전투, 홍천 1037 고지 전투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치료하며 많은 생명을 살렸고, 비번일때는 인근 마을을 돌며 의료봉사를 했다고 함.
1951년 5월 8일,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장남리에서 의료봉사를 마치고 돌아오던 중 지뢰를 밟고 부상 당한 한국군 병사 2명을 발견함. 미군 지뢰제거반을 호출했지만 도착이 늦어지자, 직접 지뢰밭으로 걸어 들어가 부상병 둘을 응급처치함.
하지만 이들을 데리고 나오던 도중 자신도 지뢰를 밟고 다리가 절단 당하는 중상을 입음.
과다출혈로 죽기 직전 "저 한국군들을 잘 돌봐주시오" 라는 유언을 남김. 사후 소령으로 특진함.
1986년 한-불 수교 100주년을 맞아 홍천군에 그의 동상이 세워졌고, 매년 5월 8일이 되면 주한 프랑스 대사와 무관이 직접 찾아와 추도식을 올림.
참고로 한국에 동상이 세워진 한국전쟁 관련 외국인은 딱 3명 밖에 없는데, 2명은 인천상륙작전과 낙동강 방어전으로 한국을 구해준 맥아더 원수와 워커 장군이고, 나머지 한 명이 이 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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