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와 결혼하기 위해 그녀가 선택한 일은?
미국 아이다호주에 있는 작은 마을 벨레뷰.
이곳에 사는 앨런과 다이앤 존슨은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아왔다.
이들 부부는 20년 전에 마을주민들의 축복속에 결혼했고 앨런은 조경회사의 공동소유주로, 다이앤은 금융회사에서 일을 하며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위치에 있었다.
행복한가정, 안정된 삶, 사랑스런 두 자녀 이들부부의 삶은 언제나 행복의 연속이었다.
지속될 거 같던 행복이 무너져 내린 2003년 9월 2일 이른 아침.
그들의 딸인 사라 존슨은 아침부터 이웃집의 문을 두드리며 911에 전화를 걸어달라 요청한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방안에서 발견한 것은 사망해 있는 앨런과 다이앤.
침대에 누워있던 다이앤과 침실 안쪽욕실에서 발견된 앨런의 몸에는 탄흔이 남아있었고 바닥엔 오른쪽 가죽 장갑 하나가 떨어져 있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라는 오전 6시15분경에 일어났을때 샤워소리와 부모님의 대화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고 이른 시간에 일어난 탓에 잠을 다시 청하려던 순간 사라의 귀에 두발의 총소리가 들렸다.
놀란 사라는 곧바로 총소리가 울린 부모님의 침실로 뛰어들어갔고 닫혀있던 문을 열어볼 용기가 생기지 않아 어머니를 불렀지만 대답은 없었다.
겁에 질린 사라는 집 밖으로 뛰어나와 옆집에 도움을 청했고 잠시 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에 의해 부모님의 사망소식을 접하게 된다.
경찰은 집 주변을 통제하며 범인이 남긴 흔적을 찾기 위해 수색하던 중 집 밖에 쓰레기통에서 혈흔이 묻은 분홍색 목욕가운과 두 종류의 장갑을 발견했다.
하나는 침대바닥에서 발견된 가죽장갑의 나머지 한쪽이었고 다른 하나는 오른쪽 라텍스 장갑.
또한 경찰은 앨런과 다이앤의 침실에서부터 복도를 가로질러 사라의 침실까지 이어진 혈흔자국과 뼈조각을 발견했다.
처음에 사라는 부모님의 침실문을 열려있지 않았고 어머니를 불렀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자 겁에 질려 집을 뛰쳐나왔다 밝혔다.
하지만 현장을 둘러본 전문가는 범인이 앨런과 다이앤의 침실 문이 열린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그 시기에 사라의 방문 역시 열려있었다 주장한다.
게다가 쓰레기통에서 발견 된 분홍색 목욕가운을 사라에게 보여주자 그녀가 한 첫 마디는 "저는 범인이 아니에요" 당시까지는 아무도 사라를 의심하지 않았지만 현장 상황과 그녀의 앞뒤맞지않은 답변에 경찰은 그녀를 심문한다.
심문과정에서 그녀는 부모님의 침실문이 약간 열려있었던 것 같다며 번복했고 범인이 최근 도둑질을 해서 해고 된 가정부라 주장했다.
외부 침입의 흔적이 없었던 집 지속적으로 말을 바꾼 사라를 의심했지만 그녀는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침묵했다.
그러던 중 다이앤이 소유한 게스트하우스의 지하창고에서 한자루의 총이 발견되고 다이앤이 소유한 게스트하우스에 살던 멜 스피글스으 총으로 밝혀지지만 그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노동절 주말동안 집을 비웠던 멜은 총을 옷장에 보관했는데 집에 돌아오니 누군가 훔쳐갔다 밝혔다
멜에게 총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의 집을 몰래 들어갈 수 있는 인물, 다이앤이 가진 게스트하우스의 보조키를 몰래 훔칠수 있는 인물 이 모든것이 사라를 가리켰다.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분홍색 가운에서 다이앤과 사라의 DNA가 발견되었고 가죽 장갑에선 총기잔류물이, 라텍스 장갑에선 사라의 DNA가 발견된다.
사라에겐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다이앤과 앨런은 그녀의 남자친구를 달가워 하지 않았는데 이유는 불법이민자에 약에깢 손을 댔기 때문이다.
사건발생 5일 전 8월29일 사라는 부모님에게 친구들과 밤을 보낸다 거짓말을 한뒤 남자친구와 단 둘이 밤을 지새웠고 그것을 알게 된 부모님으 사라에게 화를 냈지만 사라는 자신이 남자친구와 약혼을 했으며 혼인신고를 할 예정이라며 부모님의 화를 북돋았다.
이제 겨우 16살이 된 사라가 19살의 남자친구와 그것도 불법 이민자인 남성과 결혼을 한다는 것은 부모로서는 절대 용납하지 못할 일이었을 겁니다.
그렇게 부모와 싸운 사라는 9월2일 돌이킬 수 없는 범행을 저지른다.
배심원은 11시간의 심의 끝에 사라에게 1급 살인 두건에 관해 유죄를 평결했고 판사는 그녀에게 가석방없는 종신형 두건과 15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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