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운 남성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계획을 세운 남성

 

미국 텍사스주 베어 카운티에서 녹음실을 운영하고 있던 데이빗 알레한드로.

그의 스튜디오에는 음반을 내려는 많은 가수들이 오가곤 했는데 녹음실에는 컴퓨터를 비롯해 사운드 보드 등 전문적인 고가의 장비가 가능햇고 이곳을 이용하던 래퍼 레이 제스퍼는 그것에 눈독을 들였다.

장비들을 훔쳐 팔면 많은 돈을 만질 수 있으리라 생각한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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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이 자신을 의심할 수 있다느 생각에 그느 한가지 계획을 세우는데 데이빗이 혼자 있을 때를 노려 습격한 뒤 그를 살해하고 장비들을 들고 나온뒤 마치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 못하는 듯한 계획이었다.

레이는 두 명의 지인에게 자신의 계획을 설명했고 그들은 좋은 생각이라며 맞장구 치며 1998년11월21일에 실행된다.

 

우선 레이는 녹음실에 있는 장비들을 넣을 수 있는 큰 가방을 구매했고 두 대의 승합차를 몰고 데이빗의 스튜디오로 향했다.

그날 녹음실예약을 해뒀기에 스튜디오에는 데이빗과 레이의 무리뿐이었다.

2시간동안 녹음을 하면서 레이는 데이빗을 살해할 회를 살폈다.

녹음이 끝나갈 무렵 레이는 데이빗의 뒤에서 그를 공격했지만 상처가 얕았고 그를 피해 도망가던 데이빗은 레이의 공범들에게 잡혀 결국 사망하고 만다.

목적을 이룬 그들은 준비한 가방에 장비들을 넣고 승합차에 실은 뒤 달아났다.

그들이 훔친 장비의 가격은 3만달러, 3천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인근에서 비상 근무중인 경찰관이 수상한 행동을 보이는 레이를 목격하면서 그들의 완전범죄계획은 그렇게 수포로 돌아간다.

경찰관은 그들이 빠져나온 스튜디오에서 사망한 데이빗을 발견했고 스튜디오를 예약했던 이가 레이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로인해 현장에서는 도망칠수 있었지만 며칠 후 자신의 집에서 체포된 레이는 처음에는 자신의 범행을 부정했지만 범행현장에서 발견된 물적증거와스튜디오 예약기록을 보여주며 심문하자 결국 자신이 범죄를 계획하고 두명의 공범을 모집했다 자백했다.

레이의 자백으로 공범 두명도 곧바로 체포되었고 2000년 1월 18일 열린 재판에서 살인 혐의로 기소된 레이는 유죄를 평결받는다.

범행 당시 18세였던 레이는 과거 청소년기부터 여러 범죄를 저질렀던 인물이었고 무면허 운전을 비롯해 약에도 손을 댔고 여러 강도질을 저질렀던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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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당일에도 경찰관에게 폭력을 가하려 했던 그에게 판사는 유죄 평결 이틀 뒤인 2000년 1월 20일 사형을 선고한다. 그건 공범들도 마찬가지.

레이는 항소를 비롯해 구제청원서를 제출햇지만 2012년 12월 10일 미국 대법원은 그의 사건에 대해 모든 검토를 거부했다.

2014년 3월 19일 레이는 가족들에게 "서로를 돌보고 하느님께 충실하라"는 말을 하며 사형장으로 향했고 20분후 독극물 주사로 인해 삶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