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고용주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 일은?

na.rin 2022. 8. 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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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주에게 잘보이고 싶어서 한 일은?

Republic National Bank of New York의 설립자인 백만장자 에드몬드 사프라는 1999년12월3일 모나코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파킨슨 병을 앓고 있던 에드몬드는 24시간 자신을 돌봐줄 간호사 8명을 고용했고 그날은 비비안 토런트와 미국에서 온 시어도어 마허의 근무가 있던 날이었다.
근무가 없었던 수석 간호사 소니아는 새벽에 울리는 핸드폰 소리에 일어났고 새벽 5시..그녀에게 전화를 건 사람은 비비안이었다.
그녀는 시어도어가 상처 입은 상태로 나탄 핸드폰을 주며 누군가 이곳에 침입했으니 자신이 그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안전한 최상층 탈의실로 가라 말하고 사라졌다 전했다.
소니아으 신고로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건물 로비에서 상처 입은 시어도어를 발견했고 2명의 가면을 쓴 침입자가 자신을 공격하고 안쪽으로 들어갔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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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로비 뒤쪽엣 불길이 일어나며 불은 순식간에 번지기 시작했고 오전 6시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7시 30분이 되어서야 불길을 진압했다.
7시 45분 최상층에 있는 잠긴 탈의실에서 사망한 에드먼드와 비비안이 발견되었는데 갑자기 불이 난 잉와 가면을 쓴 침입자2명은 보이지 않았다.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 중인 시어도어에게 그날 있었던 일을 듣게되고 그날 시어도어는 누군가 저택에 침입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침입자에게 다가갔을때 그들은 시어도어를 공격했고 부상을 입은 그는 에드먼드으 방으로 도망쳐 비비안에게 핸드폰을 주며 최상층 탈의실로 대피하라 전했다.

에드먼드오 비비안은 그의 말을 듣고 곧바로 탈의실로 도망쳐 문을 잠근 뒤 소니아에게 전화를 걸어 구조를 요청했던 것이다.
그들이 탈의실로 향하는 모습을 본 시어도어는 근처 요양원에서 쓰레기바구니를 가져와 불을 붙여 외부에 위험을 알리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그가 생각했던 것보다 불길은 크게 번졌고 결국 화마로 인해 최상층 탈의실에서 문으 잠그고 대피해 있던 에드먼드와 비비안은 사망한것이다.

에드먼드와 비비안의 사망원인은 화재 때문이긴 하지만 시어도어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그에게 책임을 묻긴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검찰은 다르게 생각했다.
침입자는 없었고 모든 것은 시어도어가 벌인 자작극일 생각한것이다.



검찰은 시어도억 다음과 같은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불길이 크게 번졌고 시어도어가 가상의 침입자가 집안에 있다며 소방관들의 작업을 지연했기때문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는 것이 검찰의 주장이었다.
검찰의 주장은 사실이였다.
재판이 시작되자 시어도어는 직장을 잃을까 두려워 이기심과 편집증 때문에 범죄를 저질렀다 자백한것이다.
절대로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힐 생각이 없었다 주장하는 시어도어에게 판사는 징역 10년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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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에 석방된 시어도어는 미국으로 돌아왔고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재판 전 모나코 검찰이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며 자백을 강요했다 주장했지만 모나코 검찰이 자백을 강요했다는 증거가 없었기때문에 그가 과연 진실을 말한 것인지 거짓말을 한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떤 이들은 에드먼드가 소유하고 있던 은행을 러시아 마피아가 자금 세탁을 이용했었는데 에드먼드가 FBI와 협력해 60억달러의 범죄고리를 끊는데 도움을 준 점을 지적한다.
그로 인해 에드먼드는 마피아를 비롯해 여러 검은 돈을 맡겼던 이들의 표적이 되었고 시어도어의 주장처럼 실제로 침입자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었다.

이런 것들은 그저 음모론에 불과할 뿐 예상치 못한 불길때문에 비극이 일어났고 시어도어가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지만 이유가 어찌 되었든 시어도어의 행동으로 두명의 사망자가 나온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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