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점괘와 남자 이야기

 

타로점괘와 남자 이야기

 

2016년10월 살인 사건으로 48년의 징역형을 선고 받고 복역중이던 크리스토퍼 웨이드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타로 카드점으 봤는데 자백을 하지 않으면 내 죄가 나를 파괴할 것이라더군요. 그렇기에 저느 리아 포터를 죽였다고 자백합니다"라고 말을 했다.

실은 그의 자백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는 체포되기 전에도 두번이나 리아를 죽였다고 자백했었다.

리아는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대학생이었고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음악을 좋아하고 SNS를 즐겼던 그녀.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녀가 달라지며 평범한 삶에서 어긋나기 시작했는데 다니던 대학교를 갑자기 중퇴하며 16살이나 차이의 남성과 동거를 시작한것이다.

평범했던 그녀가 왜 이리 변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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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녀는 약에 중독되어 있었다.

보다 못한 친구와 그녀의 오빠 맥스는 리아를 설득해 치료하려 했고 마약중독자 모임에 참석하며 그녀는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동거하던 남성과도 헤어지며 약을 끊으려 노력했던 리아가 2014년6월3일 실종된다.

실종되기 전 리아는 월세가 밀려 집을 비워야 했는데 친구들과 SNS를 통해 머무를 곳을 알아보고 있었다.

오빠인 맥스는 리아의 사정을 알았기 때문에 도움을 주려 자주 통화했고 자신이 잘 말할테니 메릴랜드에 있는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가라 충고했었고 리아는 맥스의 말을 받아 들였고 이사 준비를 하던 중 실종된것이다.

맥스는 경찰에 신고했지만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성인의 실종이라 수사는 더딜 수 밖에 없었다.

 

리아의 전화기록을 살피던 그녀의 어머니 잭슨은 최근 딸과 자주 통화했던 크리스토퍼라는 남성의 이름을 발견한다.

잭슨과 맥스는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었지만 리아의 친구들은 그가 그녀와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였다는 것을 기억해낸다.

몇 년 동안 만나지 않았던 그와 리아는 왜 여러번 통화를 하고 사라졌던 것일까?

잭슨은 수상히 여기며 경찰에 신고했다.

심문을 받기 위해 경찰에 출두한 크리스토퍼는 리아가 최근 살 곳을 찾고 있어 자신으 집에 초대했고 몇 시간 후 아무런 말도 없이 떠났다 진술했다.

검찰은 기소할 충분한 증거가 없어 끝까지 리아가 자신의 아파트를 떠난 뒤 본적이 없닥 말하는 그를 풀어 줄 수 밖에 없었고 풀려나는 크리스토퍼에게 잭슨은 딸의 행방을 물었으나 그녀가 알게 된 것은 리아가 약에 중독되어 있었다는 것뿐이었다.

맥스는 리아를 설득해 집으로 돌아오게 했지만 부모님에게 동생의 약물중독사실을 알리지 않았고리아는 그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다른 곳을 찾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맥스는 동생의 실종과 크리스토퍼라는 남성이 연관됭 있을 거라 생각하며 그에 대해 조사했고 그가 타로카드에 빠져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이용해 맥스는 크리스토퍼에게 전화를 걸어 동생의 행방을 타로카드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없겠냐며 그를 유인했다.

그렇게 유력용의자와 만나게 된 맥스는 집요하게 동생의 행방을 물엇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답하던 그는 말을 바꿔 그날 있었던 일을 말해 주었다.

 

그날 자신의 집에 방문한 리아와 식사를 하러 외출했고 다시 돌아와 성관계를 가졌다 말하는 크리스토퍼.

잠시 후 리아는 그에게 약이 있는지 물었고 자신의 칼을 빼앗아 약을 주지 않으면 공격하겠다 협박했고 달려드는 그녀를 피해 방어목적으로 녀의 목을 졸랐고 그렇게 사망했다며 자신의 과실치사를 주장하는 크리스토퍼의 얼굴에 맥스는 주먹을 날렸다.

맥스는 그에게 자수하라 강요했고 그가 보는 앞에서 크리스토퍼는 살인을 고백하고 싶다며 911에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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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을 담당했던 지방검사는 갖고이 용의자와 대면해 용의자에게서 자백을 받는 것은 25년검사생활 동안 처음이라 황당해했다고 한다.

경찰은 크리스토퍼를 체포했고 그는 모든 것을 자백하며 가택 수색을 허락했고 처음 그의 집에 들어간 경찰은 더러운 그의 방을 보고 놀랐다고 한다.

경찰은 그의 침실에서 혈흔을 지운 듯한 자국이 남아잇는 매트리스와 표백제 얼룩이 남아있는 칼을 발견한다.

 

그는 리아의 시신을 가방에 넣어 아파트 밖에 있는 쓰레기통에 방치했다 말햇으나 이미 매립지로 옮겨진 상태였다.

남아 있는 것은 자신의 과실치사를 주장하는 자백뿐 ..이런 과정에서 열린 재판은 당연히 그에게 유리할 수 밖에 없었다.

검찰은 리아의 시신 위치를 알려주는 대가로 그의 과실치사를 인정하며 2급 살인으로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