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병원에서 남편을 공격한 사람은??내로남불..

na.rin 2022. 8. 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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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남편을 공격한 사람은??

2003년 3월23일 미국 웨스트체스터 카운티에 위치한 한 병원 응급실로 칼에 찔려 상처를 입은 남성이 실려온다.
남성의 이름은 폴 크리스토스로 그는 곧바로 수술실로 향해야 할 정도의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그런 그를 병원까지 데려온 이는 폴의 아내 쉴라 다발루로 수술실로 향하는 남편을 보며 울고 있었다.
간호사가 그녀를 안심시키며 잠시 비키라고 말하는 찰나 쉴라는품에 숨겨둔 칼을 꺼내 폴에게 휘둘렀다.
놀란 의사와 보안요원에 의해 저지당한 쉴라.
다행히 폴은 수술실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었고 쉴라는 곧바로 체포됐다.
왜 아내가 다친 남편을 병원까지 옮긴 뒤 수술실에 들어가려는 찰나 흉기를 휘둘렀을까?
경찰의 심문을 받은 그녀는 그날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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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쉴라는 폴의 눈을 가리고 은밀한 잠자리를 즐기려 했고 시각이 차단된 상태에서 폴은 더욱 흥분을 느꼈고 부부의 밤은 깊어갔다.
쉴라는 폴을 의자에 묶은 후 주방에서 칼을 가져와 그의 몸에 살며시 가져간 뒤 무엇인지 맞혀보라는 행위를이어나갔다.
그러던 중 폴이 몸이 뒤트는 바람에 쉴라가 들고 있던 칼에 찔려 그를 데리고 병원까지 왔다는 것이 그녀의 주장이었는데 그녀가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 폴을 공격한 것은  그녀가 자백한 내용으론 전혀 풀리지 않는 이상한 행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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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를 지적했지만 쉴라는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했고 결국 그녀는 살인미수, 폭행 및 무기 소지 혐의로 체포된다.
다행히 폴은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살아남았지만 형사 처벌 대상인 쉴라는 재판을 받아야했다.
쉴라는 배심원 재판을 포기했고 그녀의 변호사는 그녀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지 못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하지만 그녀가 한 사람을 살해하려 했다는 것은 사실이라 결국 25년형을 선고받는다.
여기까지는 그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한 사람의 실수라 볼 수 있지만 그녀의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형사는 중요한 것을 발견했고 5년 후 쉴라는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된다.


형사가 발견했던 것은 그녀의 복잡했던 과거 관계.
뉴욕 의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만난 첫 남편과 결혼했던 그녀는 당시 폴과 만나며 불륜을 즐기고 있었다.
결국 쉴라는 첫 남편과 이혼한 뒤 폴과 결혼을 했고 행복한 두번째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나 했으나 그녀는 다시 한번 넬슨이라는 남성과 바람을 피운다.
그러던 중 넬슨이 리사 레이문도라는 여성과 자신을 동시에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쉴라는 분노를 느꼈고 그녀의 분노는 애꿎은 리사에게 향했다.

폴이 병원에 실려오기 4개월전인 2002년11월8일
쉴라는 리사의 집에 방문해 그녀를 살해했다.
그 후 인근 식당으로 가 911에 전화해 리사의 이웃인 것처럼 가장해 아파트에서 소란이 일어났다 신고했던 그녀.
그녀는 애인을 잃어 슬퍼하고 있는 넬슨에게 접근해 위로해주며 그가 자신만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쉴라는 폴이 자신의 사랑을 방해하는 걸림돌이라 느끼며 그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고 폴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날 그녀에게 찔렸던 것이다.

형사는 이런 그녀의 과거 관계를 알아냈고 결국 리사의 아파트싱크대에서 한번도 간적없다 주장하는 쉴라의 DNA를 발견했다.
검찰은 그녀가 병원에서 폴을 공격한 이유는 그가 살아날 가능성이 높아 혹여 모를 의심에서 벗어나고자 완전히 살해할 의도였다 주장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듯이 폴이 죽었다면 그녀는 그에게 안 좋은 일을 당했다며 거짓 시나리오를 썼을 가능성이 높았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이었다.

그녀는 결국 리사의 살인죄에 대해 유죄판결을 받고 2012년4월27일 판사는 그녀에게 50년형을 선고한다.
살인미수 25년,살인50년 총 75년을 감옥에서 보내고 110살이 되면 사회로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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