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청춘은 경계에 있다. 무엇도 될 수 없고, 무엇도 될 수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입을 모아 청춘이라는 시절을 아름답다 말하는 것은 바로 그 가능성 때문이지 않을까.
그날, 상담실을 나오며 나의 불안을 인생의 어느 한 시절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언젠가 나에게도 지금 이 불안을 부러워하는 날이 올 것을 안다.
그러니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흔들림을 즐기기로 했다.
나는 오늘도 경계를 걷는다.
무엇도 아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모습으로.
아직 청춘이라는 이름속에서.
Our youth is on the border. Can't be anything, can be anything.
Isn't it because of that possibility that countless people say that the days of youth are beautiful?
That day, I left the counseling room and decided to think that my anxiety was a privilege that I could only enjoy at one time in my life.
I know that someday I will envy this anxiety now.
So I decided to enjoy the shaking with a little relaxation.
I walk the boundaries again today.
It's nothing, but something that can be anything.
Still in the name of yo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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