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주운 음료를 먹으면 안되는 이유

 

1977년1월3일 저녁 일본 도쿄에서 식당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 중이던 종업원 A와 일행 5명은 공중전화기에 놓여져 있는 콜라 한병을 발견했고 A는 운이 좋다며 집으로 가져와 피곤함을 못이겨 잠이 들었다가 새벽에 목이말라 일어나 콜라를 마시는 순간 맛이 이상해 바로 뱉고 물로 입안을 헹궜지만 잠시 후 쓰러졌고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했다.

경찰은 A가 먹은 콜라안에서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다는 것을 알아냈다.

 

1977년2월13일까지 6주동안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일어나며 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지만 범인은 커녕 단서조차 찾지 못하고 있었고 언론에 알려지며 버려진 콜라를 비롯해 모든 음식들을 조심하라는 뉴스 방송이 전국에 보도되기도 했다.

 

2월14일 도쿄역 지하상가에서 길을 가던 회사원B는초콜릿이 들어있는 상자를 발견해 최근 일어난 사건들을 떠올리며 경찰에 신고했고 검사 결과 실제로 초콜릿안에는 청산가리가 들어 있었다고 한다.

상자에 가타카나로 교만하고 꼴보기 싫은 일본인들에게 천벌을 내린다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던 것으로 보아 증오 범죄임이 분명했다.

사건을 조사하던 경찰은 이전에도 도쿄역에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자를 목격한 익 다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수사를 펼쳤지만 별다른 단서는 얻지 못했다.

같은 청산가리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콜라를 이용한 범인과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았지만 따로 발표를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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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는CCTV도 없어 범인을 잡기란 어려웠고 1992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미제사건으로 남게된다.

사건 이후 자판기에서 팔던 병 콜라의 판매량은 급격히 감소했고 사람들은 흔적이 남는 캔 용기에 담긴 콜라르 주로 구매했다고 한다.

동일 범행은 한동안 일어나지 않았고 사람들에게 점차 잊혀지고 있을 때 1985년에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발생한다.

 

1985년 9월 11일 일본 오사카의 한 병원으로 남성C가 실려왔다.

3일 뒤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는데 평소 지병이 없던 인물이라 조사를 한 결과 그의 몸내부에서 파라콰트가 발견되다.

파라콰트는 다름이름으로 그라목손이라 불리는 제초제인데 농사도 짓지 않는 그의 몸에서 그 물질이 나온게 이상했다.

 

4일전 C는 낚시를 갔다 인근에 있는 자판기에서 음료를 구매했고 안쪽에서 누군가 놔두고 간 듯한 오로나민C두병을 발견해 별 생각없이 집으로 챙겨왔다.

다음날 목이 말라 오로나민 C를 먹은 그는 잠시 후 몸상태가 나빠지며 결국 병원으로 이송된 후 사망하고 만다.

이 사실을 알게된 경찰은 그가 마셨던 오로나민C를 회수해 검사했고 그 중 한병에서 파라콰트가 들어잇었다는 것을 알아낸다.

 

C가 병원으로 실려갔던9월11일에 비슷한 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 대학생 D는 집 인근에서 있는 자판기에서 리얼골드라는 드링크음료를 뽑았는데자판기 안에서 두병의 리얼골드가 더 들어있는 것을 보고 운이 좋다며 집으로 들고와 마셨고 고통을 호소하다 결국 병원 호송된 후 사망했다.

 

D의 몸과 리얼골드 병에서 제초제성분이 발견되자 사람들은 이전에 있었던 청산 콜라 독살사건이 떠올랐다.

조사결과 5개월 전인 4월30일에 히로시마에서 앞선 사건과 비슷한 유형의 범죄가 먼저 일어났던 것이 밝혀지고 경찰은 대대적인 수사를 펼쳤지만 CCTV도 없는상태에서 무차별적으로 범행을 저지르는 범인을 잡기란 어려웠다.

 

당시 파라콰트는 구매하기도 어렵지 않아 특정짓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렇게 경찰을 비웃듯 12건의 범행을 저지른다.

마지막 12번째 범행에는 오로나민C나 리얼골드가 아닌 콜라를 사용한 범인은 이를 끝으로 더 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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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어떤 이들은 8년전 일어난 청산콜라사건과 이번에 일어난 파라콰트 독살사건의 범인이 동일 인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당시 파라콰트는 구매하기도 어렵지 않아 특정짓기도 어려웠다고 한다.

그렇게 경찰을 비웃듯 12건의 범행을 저지른다.

마지막 12번째 범행에는 오로나민C나 리얼골드가 아닌 콜라를 사용한 범인은 이를 끝으로 더 이상 범행을 저지르지 않았다.

 

하지만 범인의 성별은 커녕 모습,단서조차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오늘날까지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