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잘 지내.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데 그래도 어떻게든 지나갈 거라는 여유가 생기고 있는 것 같아.
나 너 때문에 많이 울었는데 기억은 나?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했던 네 말에도 여전히 가끔은 네가 그리운 나를 나조차도 그냥 어쩔 수 없구나 하고 넘겨버리곤 해.
다른 말이 하고 싶었던 건 아니고, 잘지내라고.
그 시절 누구에게보다 네게 헌신적이었던 나는 누군가의 헌신으로, 또 누군가의 기도로 하루를 이겨내는 중이니까.
널 위한 기도에 내 목소리를 보탤게.
네가 기분 나빠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행운을 빌어.
내 오랜 사랑아.
I'm just fine.
I have a lot of thoughts and worries, but I think I'm getting more relaxed that I'm going to pass somehow.
I cried a lot because of you, do you remember?
Even when you said let's not bump into each other again, sometimes I still miss you, and even I just pass it over, thinking there's nothing I can do.
I didn't mean to say anything else, but take care.
At that time, I was more devoted to you than anyone else, and I'm going through the day with someone's dedication and someone's prayer.
I'll add my voice to your prayers.
I don't want you to feel bad. Good luck.
My old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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