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이라는 건 참 우습다.
하지만 너와의 연애로 이제 사랑에는 자존심 같은 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괜한 자존심 세우다가는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치고 말테니까.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한 번 그때 내가 너를 붙잡았더라면 하고 후회할 테니까.
진심을 다해 몇 번이고 너를 내 곁에 머무르게 하고자 했던 나는 이제 내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지만, 나는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동정 받거나 비난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만큼이나 네가 간절했다.
너를 붙잡고자 하는 일에 내 온 정성을 쏟을 만큼이나.
It's ridiculous to have lingering feelings.
But now I know that love doesn't need pride because of your love.
You'll miss a really good person if you build up your self-esteem. So someday, I'll regret if I caught you then.
Having sincerely tried to keep you by my side many times, I now realize that I will not return, but I do not think that my actions will be sympathetic or condemned by anyone.
I was so desperate for you.
Enough to put all my heart into trying to hol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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