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아프간 최악의 참사 "레드윙 작전"

na.rin 2022. 2.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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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번 쯤 보았을 "론서바이버"의 실제 작전이었던

 

레드윙 작전 입니다

2003년 제 2차 걸프전 이후 아프간에서 미군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다시 탈레반이 세력을 늘립니다.

이에 수년 동안 제 10산악 사단과 해병대가 작전을 수행하지만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2003년 8월 한 달만 해도 220여명의 다국적군이 공격으로 사망합니다.

이에 대항하여 미군은 수십개의 특수 작전팀을 운용하여 HVT (고가치표적)을 제거하려 합니다.

아프간의 지형 대부분은 험난한 산맥입니다. 공중정찰로 감시되지 않는 적이 많았습니다.

이번 글의 주인공인 SEAL 10팀 또한 부대 중의 하나였습니다.SEAL 10팀의 임무는 빈라덴의 측근인 아마드 샤의 체포 혹은 사살이었습니다.2005년 6월 27일

CIA가 아마드 샤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정찰조가 투입됩니다. 해가 지자 MH-47 치누크에 탄 정찰조는 탈레반을 기만하기 위해 3번의 이착륙을 통해 침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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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드 샤의 본거지를 한눈에 정찰 할 수 있는 곳을 찾기위해 7시간의 행군 끝에 자리를 잡습니다.이 때 이 작전의 커다란 장애물이자 정찰팀의 운명을 가르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6월 28일 12시 20분 경 산을 올라온 성인 2명 어린이 1명의 양치기들에게 정찰조가 발각되고 맙니다.

이들을 살릴 것인지, 죽일 것인지 인도주의적 측면과 교전수칙, 앞으로의 상황 등으로

팀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여집니다.

( 이당시에 산악지형에서의 통신이 매우 불안정해 본대와의 교신이 두절된 상황이었습니다. )

결국 투표를 통해 2명이 풀어주자는 쪽에, 1명이 사살, 1명은 기권함으로써 민간인을 풀어주게 됩니다.

인도주의적 측면에서는 매우 훌륭했지만, 그 이후의 상황과 결과를 보자면.... 비극의 시작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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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인을 놓아줬다가 위기에 빠진 상황들은 많았습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SAS 브라보 투 제로 팀도 민간인을 놓아줬다가 추격을 당해 팀이 궤멸.

같은 걸프전에서 미 육군 특전단 ODA-525가 민간인 남매에게 발각되어 200명의 이라크 군과 수시간 교전.

1968년 1.21 사태 당시 북한군 특수부대가 나무꾼 형제를 민간인이라 살려주고 발각되는 바람에 전멸.풀려난 민간인에 의해 1시간도 안되어 아마드 샤와 병력들에게 정찰조의 정보와 위치가 노출됩니다.

 

 

 

2편에서는 노출된 정찰조와 탈레반의 교전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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