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19년전 제천 토막살인사건 용의자

na.rin 2022. 2. 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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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충청북도 제천시의 한 배수로 공사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인부들이 끔찍하게 토막난 사체를 발견

사체는 토막낸 시신을 다시 원래 위치로 배치한 듯한 모습이었고,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지만 운좋게도 시랍화가 되었기에 수사기관이 간신히 신원을 파악함

사건 4개월전 실종신고 된 50대 여성으로 밝혀진 사망자의 직접적인 사인은 교살로 밝혀졌으며,

교살된 후에 공구 등에 의해 토막난 것으로 추정

 

경찰은 피해자 주변 인물과 휴대전화 통화 목록 그리고 피해자의 계좌에서 4200만원을

인출한 남자의 CCTV 화면을 통해 용의자들을 추려나갔는데,

그 결과 범인으로 강력하게 의심되는 용의자 1명이 등장

 

 

당초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최씨를 지목했지만 이는 도용된 신분이었고 진짜 용의자는 바로 신명호였음

신명호는 사기전과만 10범에 골프 동호회를 운영하며

여성 회원들에게 접근해 관계를 맺고 돈을 후렸던 속칭 제비족이었다

여러 여성들과 내연 관계로 지내면서 배우자의 정보를 얻어 신분 위조를 한 것

용의자가 꽤 쉽게 특정되었고 오랜기간 공개수배 되었지만 신명호는 무려 15년을 잡히지 않고 도주생활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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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5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방영되었다

진행자 김상중이 당회의 클로징 멘트로

신명호 씨에게 말하겠습니다. 많은 증거가 있고 살인죄의 공소시효는 없습니다.

당신이 검거될 확률은 미제사건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라며 자신감을 나타냈고 신명호가 국내에 거주중이라는 제보가 확인되는 등 드디어 잡히는듯 싶었지만...

결국 고독사한 시신으로 발견되어 끝내 검거에 실패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절대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않고 식료품 이나 필수품도 내연관계의 여성들을 시켜 구입할 정도로 도주생활이 치밀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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