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딸이 살해당하는 영상을 NFT로 만들려는 아버지

 

*NFT란? - 비트코인같은 가상화폐에 적용되는 블록체인(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이용해서

그림 영상 등의 디지털 파일에 소유권을 나타내는 증명서

 

2015년 8월 버지니아에서 시민을 상대로 인터뷰 중이었던 WBDJ 방송국의 앨리슨 파커 기자와 카메라맨 아담 워드가 WBDJ 전직 직원에게 여러발의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이 일어남.

문제는 가해자 베스터 리 가드너가 해당 살해 장면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것

직접적인 살해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총격 소리와 앨리슨 파커가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모습이 나옴

영상은 삽시간에 여러 사이트에 퍼졌고 지금도 조금만 찾아보면 영상이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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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이 확산되는 것을 보다못한 앨리슨 파커의 아버지 앤디 파커가

규제기관인 미 연방거래위원회에 영상이 유포되는것을 나몰라라 하고 있는 페북과 인스타를 고소하기도 했음

 

더 나아가 그녀의 아버지는 영상의 NFT를 만듬

NFT를 통해 영상의 저작권을 주장하면 해당 영상을 유포하는 사이트에 소송을 걸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

 

그러나 영상의 저작권을 갖고 있는 WBDJ 방송국은

'가해자의 얼굴이 나오지 않고, 직접 살해당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살인 묘사 영상이 아니다'

라는 이유로 원본 영상의 저작권 이양을 거부

또한 방송국은 앤디 파커에게 영상의 라이선스(저작물에 대한 이용허락)를 제공해서

앤디 파커가 직접 웹사이트에서 유포되는 살해 영상에 대해 즉각적으로 삭제 요구를 할 수 있도록 제안한 바 있다고 주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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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앤디 파커 측은

'영상의 저작권을 갖고 있지 않는 한 웹사이트에 강제적으로 영상 삭제를 요청할 권한이 없다'

라면서 저작권을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음

 

현재 저작권-NFT간의 괴리와 그로부터 나오는 NFT의 유명무실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