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8년 2월 22일. 미국 일리노이 주에서 태어난 "로버트 퍼싱 워들로"
51cm 의 키와 3.8kg 의 체중은 말 그대로 "평균적" 인 수준이었고
그가 가장 특별한 인간이 될거라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영아기에 받은 수술의 부작용으로 생후 6개월부터 과도한 성장이 눈에 띄기 시작했고
이미 첫돌 무렵에는 1m 의 신장과 20kg 의 체중을 자랑했고
이는 만 5세의 평균 신장과 체중이었다.
유치원을 다니던 만 5세 무렵에는
이미 키가 169cm / 64kg 에 달해
겨우 5살임에도 불구하고 10대 후반 청소년이 입는 옷을 입었다.
만 10세가 되던 해에는 이미 196cm / 96kg 이었고
80kg 이 넘는 자신의 아버지를 1층에서 2층으로 안고 올라갈 수 있을 정도로
힘도 장사였다.
이 시기부터 워들러는 유명해져서
전국에서 워들러를 취재하려 했으며
서커스단에서는 그를 영입하려고 수많은 제의가 왔지만
구경거리가 되기 싫었기에 평범한 학창 생활을 이어갔다.
13살때는 224cm 까지 커서 세계 최장신 보이스카우트로 기록되었고
2021년 현재 살아있는 사람 중 가장 키가 큰 사람은
만 39세의 터키인 술탄 쾨센으로 251cm 인데
로버트 워들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만18세 시절에
이미 251cm 였고, 그때도 성장은 멈추지 않았다.
워들러는 특수한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친구들과 매우 잘 어울려 대외활동도 충실했으며
공부 또한 매우 잘했다고 한다.
물론 키 250cm / 체중 170kg 의 엄청난 거구에게 감히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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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법학을 배우기 위해 대학교에 진학해
친구들과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냈으나
거인증의 부작용으로 지팡이 없이는 자력으로 걷는 것이 점점 힘들어져
결국 대학을 자퇴하고 가족들의 도움을 받으며 미국 전역을 여행하게 된다.
만 20세가 넘은 나이에도 그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으며
만 22살에는 272cm / 199kg 의 기록을 달성하며
기네스 역대 최고 신장 기록을 갱신, 그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272cm 의 기록을 세운 뒤 4개월 뒤
몸을 지탱하던 다리 보호대로부터 발생한 패혈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만 22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고 만다.
직접적인 사인이 패혈증이며
사망하기 전까지도 계속 성장해있던 것을 계산하면
몇년만 더 살아있더라면 280cm 를 넘길 수 있었을거란 예측이 많은 와중에
그의 고향인 일리노이주에는
그의 실물 크기 동상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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