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나치의 극단적 범죄 케밥사건
네오나치 일명 신나치주의는 나치독일 이후에 민족사회주의적인 사상을 재수용하는 사상이나 움직임을 말한다.
유럽 여러 국가들은 나치, 인종차별, 반유대주의에 대해 찬양하는 표현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 네오나치는 사회적 매장고 법적 책임을 피하기위해 자신들의 정치적 사상을 민족주의라고 표현한다.
NSU(National-Socialist Inderground)는 그런 네오나치의 모임 중 하나. 그들의 명칭을 직역하면 국가-사회주의 지하당 이다.
이런 NSU에 소속되어 있는 3명의 남녀가 끔찍한 짓을 저지르게 되는데 사건은 2011년 11월 5일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한 차량에 두명의 남성이 발견되면서 시작된다.
두 남성은 우베 문드로스와 우베 뵌하르트였다.
그들은 4일전 발생한 은행강도건으로 인해 수배를 받고 있던 용의자였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밝혀진 그들을 조사하던 경찰들은 그동안 그들이 벌인 은행강도행위가 15건이며 3인조였던 그들의 마지막 공범을 잡기위해 수사를 이어나간다.
경찰이 공범을 잡기 위해 수색을 하던 도중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문드로스와 뵌하르트의 흔적이 발견되는데 당시 경찰은 이 집에 그들이 살았다는걸 몰랐지만 빠른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이 집 내부에서 문드로스오 뵌 하르트가 과거의 저지른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DVD를 발견한다.
15분짜리의 DVD에는 과거 자신들이 9명의 터키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밝히는 내용이 찍혀있었다.
2000년부터 6년간 발생한 터키인 연쇄살인 사건에 쓰인 총기 역시 그곳에서 발견되면서 경찰은 공범이 증거인멸을 위해 집을 불태우고 달아났다 생각했다.
며칠 후 공범이었던 베아테 체페가 자수하면서 묻힐 것 같던 사건의 내막이 밝혀졌다.
체페와 문드로스 뵌하르트는 1991년 한 클럽에서 만나 극우성향을 가진 그들은 서로 촉매제가 되어 인간으로선 해서는 안될짓을 저지르고 만다.
체페는 강도건의 공모혐의는 인정했지만 살인건에 대해선 문드로스와 뵌하르트가 외국인 9명과 경찰관 한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자신은 이야기만 들었다 자백했다.
경찰은 1998년부터 있었던 인종차별과 연관되어 보이는 범죄들을 그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결과 그들은 10건의 살인, 15건의 은행강도를 포함해 외국인 혐오범죄와 폭력범죄를 저지른것이확인된다.
며칠 후 그들에게 무기를 조달했던 NSU의 멤버인 랄프가 체포되고 그는 피해자 10명 중 6명의 죽음과 관련돼 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당시 독일은 네오나치들의 폭력성향을 나타내는 몇몇 사건이 있었으나 이와 같이 강도 높은 사건은 처음이었다.
이 사건으로 독일 정부느 많은 비판을 받았고 소위 신나치당이라 불리는 독일 국가민주당(NPD)의 해체를 요구하는 시위가 번번이 일어났다.
독일정부가 네오나치의 편이라 그동안 벌였던 버모지에 대해 눈감아줬고 결국 범죄의 강도는 높아져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는 비판도 받았다.
결국 독일의회는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고 공동성명에서 의원들은 희생자들에 대해 사과했고 인종차별에 관한 범죄에 강경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재판을 받은 체페는 800명이 넘는 증인이 참석한 가운데 2년동안 발언을 하지 않았고 그녀의 변호사는 살인공모에 대한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재판은 오랜기간 이어졌고 2015년 체페는 자신이 NSU의 일부 회원들과 친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일원은 아니라는 성명을 발표했지만 2018년 7월11일 대법원은 체페가 10건의 살인 및 각종 범죄에 연관돼 있었다 판정하며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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