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에 해결된 쓰야마 소학교3학년 여아 사망사건
2004년 9월 3일
학교에서 돌아온 여학생(15)은 자신의 동생 츠츠시오 유키코가 방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유키코의 몸은 싸늘하게 식어있었고 감식 결과 15시 15분에서 20분사이에 범행이 일어난 것으로 판명났다.
유키코는 모두 정면에서 공격당한 깊은 자상을 갖고 있었고 손이나 팔에는 상처하나 없었다.
사건당일 13시 45분경 그녀의 어머니는 일을 위해 집을 나섰고 10분후에 자신의 직장에 도착한것이 확인되었다.
14시40분경 유키코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 두명의 목격자가 나타났다.
한명은 14시40분경에 유키코가 친구와 학교하는 것을 목격했고 다른 한명은 14시47분경 그녀의 집에서 대략 700m거리에서 혼자 걷고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한다.
14시50분에서 55분사이 그녀의 집에서 500m떨어진 미용실 주인이 그녀가 자신의 가게에 들렀다 갔다는 증언을 하였다.
15시5분경 집에서 200m남짓한 거리에서 혼자 걸어가고 있는 그녀를 목격한 이웃주민도 있었다.
그리고 15시35분경에 그녀의 언니가 집에 도착했을때 유키코는 이미 숨이 멈춘 상태였다.
언니는 곧바로 자신의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엄마는 15시47분경 경찰에 신고를 한다.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15시 53분경이었다.
가족이 사용하던 여벌 열쇠는 외출시에는 우유함에 넣고 귀가하면 현관입구에 두는것을 규칙으로하고 있었는데 이날 열쇠는 현관입구에서 발견되었다.
유키코는 더위를 많이 타던 아이였기에 집에 도착하면 곧바로 집안의 창문을 열어두곤 하였지만 그날은 창문이 열려있지 않았다.
그녀가 발견된 방 입구 옆에 놓인 선반에서 사탕 통이 떨어져 여아의 몸에 사탕이 흩어져 있었던 것으로 보아 범인은 범행을 저지르고 나갈 당시 사탕통을 건드렸다고 판단된다.
사인은 과다출혈이나 질식사로 생각되고 있지만 정확히 발표되진 않았고 복부오 흉부를 비롯해 3곳의 자상이 발견되었다.
별다른 저항의 흔적도 발견하지 못해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가능성을 염두해 두었고 2005년 9월까지 총135000명의 수사력을 동원하여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의 집안에 있던 칼은 그대로 있어 범인이 계획적으로 집안에 침입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판단한 경찰은 범행에 사용되었던 칼을찾기위해 근처 바다까지 수색하였으나 찾지 못했고 여러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범인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했다.
더벅 머리의 젊은 남자가 그녀의 집에서 100m떨어진 다리 근처에서 지나가던 여아들을 보며 웃고 있었다는 제보가 있었으나 그 남자의 행방을 찾지 못했고 그렇게 결국 범인의 꼬리조차 잡지못한상태로 사건은 영구미제사건으로 분류되었다.
2018년5월29일
다른사건으로 복역중이던 카츠타 카즈히코가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
카츠타는 평소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던 스트레스로 자해를 자주 했고 병원엣 앞으로 자해를 하면 장폐색까지 올 수 있다는 소리를 듣자 자신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아이들에게 폭력을 가하기 시작했고 날이 갈수록 더욱 흉포해졌다.
2000년에는 여아(6명)폭행 혐의와 강제외설혐의로 집행유예를 받았고 2009년에는 여아(5명)를 찌른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5월 그는 지나가던 여학생의 가슴과 배를 찌른 혐의로 살인미수죄를 적용받아 12년형을 선고받았던 인물이었다.
그는 여아의 복부출혈에 성적집착(사디즘 페도필리아)을 갖고 있었고 복역 중이던 2018년 5월 29일에 용의자로 지목된것이다.
마츠타는 결국 자신이 유키코를 죽인 것은 맞지만 절대로 죽일 생각은 없었고 다만 복부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보기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그는 지나가던 유키코가 귀엽다고 생각했고 갑자기 그녀의 피를 보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으나 그해 6월 8일 자신이 집으로 들어가던 유키코를 쫓아 들어가 범행을 저지르긴 했지만 그녀를 찌른것은 자신이 아니라며 부정했다.
범인이 잡힘으로 인해 그동안 고통받던 가족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었다 .
특히 언니의 경우 범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기에 해방된 기분이었을것이다.
자신의 동생이 살해되고 자신이 첫 발견자였다는 점, 피해자가 아무런 저항도 하지 않았다는 것에 그녀는 의심을 받고 있던 터였다.
실제로 가족이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도 자주 발생해 범인이 오랜기간동안 잡히지 않던 이 사건도 가족을 의심하는 눈초리가 많았다.
유키코의 모친은 자신이 그날 집에 없었던 것에 자책하며 14년동안 매일 꿈속에서 유키코를 보았는데 이제는 놓아줄 날이 되었다며 가슴에 그녀를 묻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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