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끔찍한 의식을 치른 남성

na.rin 2022. 7. 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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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가 되기 위해서 끔찍한 의식을 치른 남성


아맛수라지는 인도네시아에서 악명을떨친 살인자이다.
그는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초반에 40명 이상의 여성들을 살해했다.
그는 자신을 마법사라 여겼고 대부분 희생자들을 허리까지 땅에 파묻은 뒤 교살하는 방식을 고집했고 희생자들은 17세에서 40세의 나이의 여성이었다.
그의 첫 살인은 죽은 아버지를 꿈 속에서 본 이후 시작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꿈속에서 아버지가 자신에게 마법의 힘을 증가시키려면 의식이 필요하다 말했고 의식의 내용은 70명의 젊은 여성의 시체에서 침을 받아 먹으라는 것이었다.
이를 모두 행하면 그는 신비로운치료사가 되어 세상 어떤 질병이든 치료가 가능하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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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죽은 여성을 찾는것보단 자신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면 된다고 생각했고 이렇게 말도 안되는 꿈과 그의 어리석은 해석에서 살인이 시작된다.
그는 평소에도 주민들을 자신의 민간요법으로 치료하고 다녔고 치료를 도와준다는 물건을 팔기도 하였다.
그런 그에게 경계심 없이 접근 하는 사람들은 좋은 먹잇감이었을것이다.
평소에 병을 치료해주던 사람이 자신을 공격하리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었을까..

마을에서 여성들이 실종되었다.
한 남성이 경찰서로 와 자신의 딸이 수라지를 만나러 간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는다며 실종신고를 했고 경찰은 그를 지속적으로 주시했지만 별다른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그의 범행은 1997년 4월 28일 밭에서 스리 케말라 데위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종지부를 찍게된다.
그녀는 인력거를 통해 비밀스럽게 수라지의 집에 물건을 사러 방문한 여성이었는데 그뒤로 행방이 묘연하다가 죽은상태로 발견된 것이다.
인력거꾼의 증언을 통해 이번에도 수라지를 만나러 갔던 사람이 희생자로 발견되자 경찰은 그를 체포하지만 처음 그는 자신이 살인과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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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를 심문하는 동시에 그의 집을 수색했고 그곳에서 희생자들의 핸드백, 드레스, 팔찌를 발견했다.
증거가 나오자 그는 심문 중 결국 자신이 11년에 걸쳐 42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고 마지막 희생자가 나온 밭에서 41구의 시신을 더 발견했다.
그가 살인을 벌인기간동안 80여명의 여성이 사라져 경찰은 다른 범행도 그의 소행이라 생각하고 심문했으나 그는 끝내 42건을 제외한 사건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세명의 아내가 있었는데 그 중 투미니는 그의 범행을 도운것으로 알려졌고 그가 체포된 후 나머지 두명의 아내는 마을을 떠났다고 한다.
재판이 시작되자 법정은 100여명으로 가득 찼고 수라지와 그의 아내는 자신들이 심문과정에서 폭력에 굴해 거짓진술을 했다 주장했으나 이미 많은 증거가 나온뒤라 그들의 거짓말은 통하지 않았고 결국 사형을 선고받게 된다.
2008년 7월10일 그의 사형은 총살로 집행되었고 마지막 소원으로 아내를 보고 싶다고 했다는데 그의 아내 역시 처음엔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후에 종신형으로 감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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