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20년지기 친구의 충격적 정체

na.rin 2022. 8.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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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지기 친구의 충격적 정체

 

2005년 3월 22일 미국 일리노이주의 시카고에 살던 찰스는 그날도 어김없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다.

교회 입구에서 20년지기친구인 제임슨이 주변정리를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찰스는 그와 대화를 나눴고 그렇게 평범한 하루가 시작되고 있었다.

예배가 시작될 무렵 창가에서 사이렌 소리가 들렸지만 그저 지나가는 경찰차라 생각한 찰스는 기도에 집중했지만 사이렌 소리는 지속적으로 가까워졌고 잠시 후 문이 열리더니 여러명의 경찰이 들어오 제임슨을 체포했다.

찰스가 20년 가까이 알고 지낸 제임슨은 지역 라디오 MC이자 시인으로 평소에는 교회의 잡일을 도와주는 착실한 사람이었다.

마을 사람들도 좋아하던 그가 갑자기 체포되자 이상하다 생각한 찰스는 친분이 있던 지역 경찰관에게 착오가 있는 것 같다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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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를 바라보던 경찰관은 주위를 살피더니 그에게 귓속말로 20년전 감옥에서 탈출한 사람이라며 본명이 노먼이라고 말한다.

경찰관의 말은 사실이었다.

제임슨은 사실 20년전인 1985년 12월 Pre-Release Center를 탈출했던 노먼 A 포터 주니어라는 살인자였던 것이다.

1960년에 노먼은 한 의료점에서 강도질을 하다 점원ㅇ르 살해한 죄로 체포되었고 1961년에 교도관을 살해하고 도주하다 잡혀 2번의 종신형을 선고 받은 인물이었다.

1975년 교도관을 살해한 것은 다른 동료 수감자였기에 종신형이 하나로 감형되자 그는 닷 한번 사회에 나갈지도 모른다는 꿈을 꾼다.

모범수으 삶을 살아가며 1985년에 최소의 보안 시설을 갖춘 Pre-Release Center로 이송된 노먼.

 

사회에 더욱 가까워진 그는 곧바로 나갈 것만 같았지만 생각보다 가석방 심사를 통과하는 건 쉽지 않았다.

지속적인 심사 실패에 노먼은 결국 Pre-Release Center를 탈출했고 시카고로 도망쳐 이름을 바꾼 상태로 20년동안 숨어 살았던 것이다.

이웃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며 제임슨이라는 가명을 쓰고 시인의 삶을 살던 노먼은 모든것을 제임슨이라는 가면 뒤에 숨겼지만 한가지 그러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도벽.

습관적으로 남의 물건을 훔치던 그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그러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행을 저질렀다.

대부분 사소한 물건들을 훔치던 그는 1993년에 절도 혐의로 체포되어 지문까지 등록됐지만 당시 누구도 그가 탈옥범 노먼일 생각하지 않았고 범인들의 데이터가 전산화가 되지 않던 시기라 그의 지문은 서류상으로만 남아있었고 탈옥범의 지문과 비교되기까지가 12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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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FBI가 과거 서류들을 데이터화 하는 과정에서 단순한 절도범으로 등록되어 있던 제임슨이 탈옥범 노먼이라 밝혀졌고 결국 그는 체포된것이다.

20년동안 도망자의 삶을 살던 노먼은 체포 당시 좋은 20년을 보냈다라며 자신이 탈옥범임을 부정하지 않았다.

2005년 10월 14일 노먼은 탈옥죄로 3년의 징역을 선고받았지만 그는 종신형으로 복역 중 탁옥했다 체포된 것이기에 징역형은 무의미했고 노먼은 최고의 보안 시설을 갖춘 감옥에 수감되었다.

도주 생활 중 시를 쓰고 출판까지 한 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killerpoet 가 개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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