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반 된 적은 없는 친구라 그렇게 친하지는 않은데 중고등학교 같이 나왔고 마주치면 그냥 인사하는 정도? 인 친구가 있었다. 편하게 유미(가명)라고 하겠다. ㅇ미가 학교에서 딱히 누구랑 같이 다니는걸 본 적도 없고 조용히 다니는 편이라 성격이 낯가리나보다 했다. 학교를 가끔 안나오기도 해서 자주 아픈가? 몸이 약한가? 생각만 가졌다. 학교 끝나고도 무슨 급한일 있는거마냥 후다닥 가버려서 친해지고 싶어도 말 걸 틈도 없고 인사하면 받아주긴하길래 그냥 그정도 사이로만 지냈다. 그러고 저번주에 옆반 친구가 유미 아냐고 하길래 안다고 친하지는 않고 인사만 하는 사이라고 답변을 했다. 근데 유미 죽었다는 얘기 들었냐는 것...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좀 더 친하게 지내볼걸 후회되고 미안해서 한참 울다가 정신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