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독서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척 당신과 똑같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감정수업

na.rin 2022. 9. 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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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그 사람을 보고 실은 많이 아팠지만 덤덤한 척했다.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척 당신과 똑같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나는 분명 하루가 지나고 나면 더 아플것이다.
계절이 바뀌어도 나는 당신을 걱정하거나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나를 잘 알면서도 감정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았다.
혹여 지나가다 마주쳐도 아프지만 덤덤한척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만났던 시간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나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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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업
예상치 못한 감정에 던져져버렸을 때,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갑자기 빠져버린 사랑이나 황망한 이별 같은 일 앞에서는 누구라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은 늘 몸보다 앞서 허둥지둥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다. <감정수업>의 저자 성호승도 마찬가지였다. 매일 글을 쓰는 작가라고 해도 폭풍 같은 감정 앞에선 그 역시 그저 평범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유난히 힘든 날 오랜 친구들과 술 한 잔 걸치면 괜스레 용기가 솟기도 하고, 언제나 못난 아들을 믿어주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울컥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는 뭐든 해낼 수 있는 슈퍼맨이 되고 싶어지는 평범한 사람. 어쩌면 이 책은 저자 스스로가 자신에게 주는 감정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살면서 절대 잊지 말고 꼭 지켜야 할 것들, 예를 들면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나 ‘충분히 나를 사랑할 때 나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을 만나 상처 없는 듯 모두를 사랑할 것’ 같은 사랑에 앞서 생각해야 할 몇 가지들. 다가오는 폭풍 앞에서도 꺼내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지침서가 필요할 때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 내가 나를 위로할 수 있는 방법, 나를 더 사랑해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그리고 언제나 가슴속에 품고 살 만한 문장 하나가 필요하다면 <감정수업>을 펼쳐 보자.
저자
성호승
출판
경향BP
출판일
2019.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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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I saw the person who took it casually, I was actually very sick, but I pretended to be calm.
I'm in love with you, but I'm pretending I don't love you.

I'm sure I'll be sicker after a day.
I will worry or think about you even if the season changes.
Even though I knew myself well, I didn't hide my feelings and show them.
It hurts even if you bump into it while passing by, but you will pretend to be calm.
It's not trying to turn a blind eye to the time we met, it's polite to me because I loved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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