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이웃에 살던 친했던 노부부

na.rin 2022. 9. 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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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 살던 친했던 노부부


어린 시절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살던 티파니 앤 콜은 이웃인 섬너부부와 잘 아는 사이였다.
티파니의 아버지와 그들 부부는 친한 사이였기 때문에 가끔 조촐한 파티를 하기도 했다.
그들의 만남은 섬너부부가 이사를 가면서 더 이상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어릴때부터 섬너부부에게 친근함을 표현하던 티파니를 그들은 잊지 않았다.



성인이 된 티파니는 독립하여 플로리다로 이사를 했고 신기하게도 근처에 섬너부부가 살고 있는 것을 알게된다.
그들은 서로 반가워하며 알고 지내게 되는데 당시 티파니의 남자친구인 마이클 제임스 잭슨은 자동차를 구매하기 위해 알아 보던 중이었는데 이를 알게 된 섬너부부는 자신들이 타고 다니던 차를 싸게 팔아주겠다는 말을 꺼내게 된다.

자신들의 예전 집이 좋은 값에 팔려 99,000달러의 수익이 생겨 싸게 파는 거라는 섬너부부의 말을 들은 티파니는 순간 안좋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녀는 자신으 남자친구와 2명의 친구들에게 이웃집 섬너부부가 거액의 돈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렸고 그들은 노부부의 재산을 훔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2005년7월8일 티파니는 섬너부부의 현관문을 두드리고 별다른 의심없이 현관문을 열던 부부는 티파니의 옆에 3명의 남성이 같이 있는 것에 놀랐다.
무슨일이냐는 질문을 하기도 전에 그들은 집안으로 들이 닥쳤고 고령의 부부는 결박당한 상태로 그들이 귀중품을 훔치는것을 지켜봐야했다.


잠시 후 그들은 섬너부부를 자동차 트렁크에 태우고 다른곳으로 이동했고 목적지에 도달한 부부의 눈에 들어온 것은 커다란 구덩이.
그들은 부부를 구덩이에 집어 넣고 카드 비밀번호를 말하지 않으면 죽이겠다 협박하며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산 채로 묻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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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에서 현금을 찾고 훔친 보석을 팔아 많은 돈을 얻어낸 티파니는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축했고 훔친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사건 발생 이틀 후인 2005년 7월 10일 노부부의 딸인 론다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따로 사시던 부모님과 연락두절이라며 집에 도난흔적이 있다는 신고를 한다.
경찰은 섬너부부 명의로 된 카드에서 거액의 현금이 인출된 것을 확인후 곧바로 카드 정지 처분을 한 후 납치, 강도에 중점을 두어 수사하기 시작했다.

침입으 흔적이 없으니 지인일 가능성이 높고 집안으 흔적을 살펴본 범인이 한두명이 아니라 판단한 경찰이 이웃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을 때 하통의 전화가 경찰서에 걸려온다.
자신이 섬너라 밝힌 그는 가족의 응급상황으로 서둘러 마을을 떠났는데 은행에서 자신의 계좌는 동결되었고 이를 해결하려면 직접 경찰성 전화를 하라는 충고를 들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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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그가 범인임을 확신했고 그들을 잡기 위해 자신들이 오해했다며 계좌동결을 풀어준다 안심시킨다.
전화를 한 마이클은 안도하며 다음날 ATM에서 다시 한번 돈을 인출했고 그의 모습은 CCTV에 찍히게 된다.
마이클의 전화를 추적한 경찰은 GPS를 통해 그를 찾을 수 있었고 7월14일 티파니를 제외한 3명은 숙박하던 호텔에서 체포되고 며칠 후 티파니까지 체포되며 그들의 호화스러운 삶은 일주일만에 끝이 나고 만다.


4명중 브루스 닉슨이 처음으로 자신의 살인을 인정하고 자세한 내용과 매장장소를 고백했다.
티파니는 재판에서 자신은 강도짓만 하려 했고 납치,살인에는가담하지 않았다 주장했지만 범행 후 샴페인을 터뜨리는 사진을 본 배심원단은 그녀가 사형을 받아야 한다는 결론을 냈고 2008년 3월 17일 사형을 선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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