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발견된 3개의 가방
2004년 5월 5일 버지니아 해변에서 커다란 여행가방 하나가 낚시꾼에게 발견되는데 가방을 연 남성은 안에서 사람의 다리가 들어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를 한다.
5월 11일 머리와 몸이 들어있는 여행가방이 발견되었고 5월 16일에는 팔이 들어있는 마지막 가방이 발견된다.
시신의 몸과 머리에는 두발의 총상이 남아있었다.
최근 신고가 들어온 실종자를 확인해봤지만 일치하는 이가 없어 몽타주를 만들어 배포한 경찰은 4주후 몽타주의 인물이 자신의 친구같다는 제보를 받게된다.
친구의 제보로 인해 시신의 신원이 밝혀지고 윌리엄 빌 맥과이어.
해군 참전 용사이자 두 아이의 아버지였던 그는 38살의 나이로 살해된 채 발견된다.
그의 주변 인물 중 아내인 멜라니 린 맥과이어가 유력 용의자로 지목되었는데 평소 가정불화로 자주 다툼이 있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경찰은 멜라니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멜라니는 남편의 실종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느 질문에 2004년 4월 29일에 부부싸움을 했고 남편이 자신을 때린후 화장실에 가두고 떠나 그런일이 벌어졌을 줄은 몰랐다고 증언한다.
경찰은 4월 30일에 한 호텔의 CCTV에서 윌리엄의 차와 거기서 내리는 누군가가 희미하게 찍한 장면을 입수했지만 화질이 좋지 않아 분간해내지 못했다.
멜라니를 조사하던 경찰은 그녀가 오랜기간 직장동료와 바람을 피웟고 최근 윌리엄에게 들켜 자주 다투었다는 것을 알게되고 그녀의 과거 행적을 조사하니 사건 발생 며칠전인 4월 26일 멜라니가 36구경 권총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윌리엄의 머리와 몸에 남아있는 총상과 그녀가 구매한 총의 탄흔은 일치했지만 멜라니는 총을 구입한 이유가 남편에게 선물하기 위함이었고 이미 그에게 총을 줘 지금은 어디있는지 모른닥 발뺌한다.
윌리엄의 ㅇ해가 담긴 봉투는 테이프에 감겨있었는데 테이프 안쪽에서 발견된 페인트가 매니큐어로 밝혀졌고 멜라니가 주로 사용하던 제품인것이 밝혀진다.
윌리엄을 검시한 담당관은 그가 4월 28일 사망햇고 사망전 약물로 인한 의식불명 상태에서 총에 맞아 즉사한것이라 밝혔다.
2005년 6월 2일 멜라니는 체포되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고 그녀는 75만달러으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한다.
2007년 2월에 시작된 재판에서 검찰은 총 64명의 증인과 21명의 전문가들이 동원했다.
수백개의 증거품들이 나왔고 이는 배심원단의 마음을 기울이기에 충분했다.
결국 그녀는 2007년 7월 19일 종신형을 선고받자 항소를 했지만 공범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궁만 받고 2011년 9월 20일 대법원은 그녀의 추가 항소를 모두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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