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빌리스카의 비극

na.rin 2022. 9. 3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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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스카의 비극

 

1912년 6월 11일 아이어와 남서부의 빌리스카 마을에 한 집에서 8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피해자는 집의 주인인 무어 일가족과 그들의 지인.

그들은 누군가에ㅔ 공격을 당했고 범행 도구인 도끼는 안방에서 발견되었다.

마을에서 부유한 층에 속했던 무어일가족은 부모인 조시아(43세)와 사라(39), 그들의 자녀 4명으로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1912년 6월 10일 조시아의 딸 메리 캐서린 무어(10세)는 친구인 이나 메이 스틸링거(8세)와 레나 거트루드 스틸링거(12세)를 자신의 집에 초대해 하룻밤을 보내기로 한다.

그날 교회에서 열리는 행상 참여했던 그들은 저녁 10시가 되어서 집에 도착했고 그 뒤로 다음날 아침까지 그들은 집 밖으로 나오 흔적은 없었다.

 

다음날 아침 7시 조시아의 이웃인 메리 페컴은 아침마다 정원을 손질함 키우던 닭들을 풀어놓던 그들이 보이지 않자 의아했다.

그녀는 조시아의 집에 다가가 현관문을 두드렸으나 인기척도 없었고 대답도 없었다.

 

이상함을 느낀 그녀는 근처에 사는 조시아동생 로스무어를 불렀고 스페어키로 문을 열고 들어간다.

메리가 현관에서 기다리는 동안 로스는 집안을 둘러보기 시작했고 손님용 침실에서 죽어있는 이나와 레나를 발견하고 다른방에 있던 나머지 6명도 이미 주검이 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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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는 즉시 메리에게 경찰을 부르라 했고 잠시 후 도착한 경찰은 그들이 조시아의 방에 있던 범행도구에 살해당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감식결과 살인은 자정에서 새벽 5시 사이에 일어난 것을 알 수 있었고 다락방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되었다.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는 다락방에서 무어일가족이 잠들기를 기다렸다는 것을 알수 있었고 피해자들 7명은 잠을 자다 변을 당했고 레나만이 유일한 저항의 흔적이 보였다.

그녀 몸에 남은 흔적을 보아 범인은 그녀를 겁탈하려다 실패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몇 명이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사람들은 외지인이나 사건 이후 마을 을 떠난 사람들을 의심했고 앤드류 소이어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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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는 사건 이후 빌리스카 마을에 들어온 떠돌이.

토마스 다이어가 인부를 모집하고 있을 때 갈색양복을 입고 신발은 온통 진흙으로 덮혀 있는 그가 일자리를 원한다며 왔다고 한다.

그는 무어 일가족 사건이 실린 신문을 자주 읽었고 잠을 잘때는 항상 침대 옆에 도끼를 두고 잤다고 한다.

 

토마스는 앤드류와 대화 도중 그가 무어일가족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이미 마을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느날 앤드류는 갖고 있던 도끼로 갑자기 말뚝을 찍으며 '니가 믿는 신의 머리를 내가 잘라버리겠다'라는 괴상한 말을 내뱉기도 했다.

그의 이상스런 행동과 살인 사건에 대한 관심때문에 토마스는 그를 의심했고 경찰에 신고한다.

 

이목이 쏠렸으나 그는 사건 당일 다른 지역에서 폭행죄로 체포되었던 전과가 있어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그 밖에도 용의자로 지목된 이는 몇 있었지만 모두 무혐의로 풀려나고 결국 범인은 체포되지 않은 상태로 수사는 종결되었다.

이 사건은 대중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현재는 고스트스팟이 되어 관광객들이 입장료를 지불하면 숙박도 가능한 시설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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