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별은 어딘가 슬픈 구석이 있기 마련이어서 이별에 관해서는 유난히 낭설이 많지.
나는 한동안 이별 앞에서는 누구도 담담할 수 없다는 말을 미신처럼 소매 안쪽 깊은 곳에 넣어두고 다녔다.
정형화된 변명들을 되새기다 보면 비웃길 정도로 떠오르는 괜찮다는 말들, 그리고 전혀 괜찮지 않았던 마음들.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라는 말은 운명이 도와주지 않는 한 우리가 다시 만날 일은 영영 없을 거라는 뜻이다.
내가 무슨 수로 사랑을 운운해.
내 사랑도 보기 좋게 망쳐서 밤마다 이불 뒤집어쓰고 우는데.
Every breakup has a sad side to it, so there are a lot of rumors about it.
For a while, I kept the word that no one could be calm in front of a breakup in the depths of my sleeves like a superstition.
When I reflect on the stereotyped excuses, I think it's okay to laugh at, and the hearts that were not okay at all.
"If it's fate, we'll meet again," means that we'll never meet again unless fate helps us.
How can I talk about love?
My love ruined it so nicely that I cry every night with my blanket 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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