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여학생 살인사건
온몸에 끓는 물을 붓고 '앉았다 일어서기'강요
시신에 휘발유를 부은 뒤 불태워 시멘트로 암매장 성매매를 강요하고 화대로 생활비 충당
소주를 억지로 먹인 뒤 토사물을 핥게 함
가출 후 가해자들과 함께 부산의 한 여관에서 지내게 된 윤양.
이후 가해자들은'조건만남'대상을 물색해 윤양에게 성매매를 강요했고 이 화대로 생활했다.
윤양이 돌아오지 않아 아버지가 가출신고를 하자 가해자들은 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윤양을 집으로 돌려보냈지만, 범죄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다음날 윤양을 다시 데려갔다.
끌려간 윤양은 다시 성매매를 해야했다.
모텔 내 컴퓨터로 잠시 페이스북에 접속했던 윤양은 가해자들이 자신들의 위치를 노출했다며 폭행했고, 이후 그들은 조까지 짜가며 감시하고 학대했다.
범행은 시간이 갈수록 악랄해졌다. 냉면 그릇에 소주 2병을 부어 억지로 먹인 후, 윤양이 구토를 하면 토사물을 핥아 먹게 했다. 괴롭힘에 못 견디뎐 윤양이 '너무 맞아 답답하니 물을 좀 뿌려달라' 부탁하자 윤양의 몸에 펄펄끓는 물을 부었다.
윤양의 몸은 점점 만신창이가 되어갔다. 화상을 입어 몸 곳곳에 물집이 생기고 피부 껍질이 벗겨졌다. 지속된 폭행과 강제 음주로 물도 삼키기 어려워졌다.
가해자들은 윤양에게 '앉았다일어서기'를 100회씩 시켰고, 윤양이 집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할때마다 구타했다. 구구단을 외우게 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면 폭행하고 즐거워했다. 결국 윤양은 폭행을 이겨내지 못하고 대구의 한 모텔 인근 주차된 승용차 뒷자석 바닥에서 탈수와 쇼크로 고통받다 급성 심장정지로 숨졌다.
윤양이 숨진 후에도 끔찍한 범행은 이어졌다. 가해자 7명은 윤양의 시신을 산속에 묻기로 했고, 시신을 묻기 전 얼굴을 못알아보게 하기위해 휘발유를 얼굴에 뿌리고 불을 붙였다.
그리고 3일 후 경남창녕의 한 야산에 시신을 묻었다. 이때 시멘트를 반죽해 시신 위에 뿌리고 돌맹이와 흙으로 덮어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극악무도하고 인간답지 않은 주범들은 중형이 확정되었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이들에게 적용된 죄명은 ▲강도살인 ▲특수절도 ▲사기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 ▲도로교통법위반(무면허운전) ▲절도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차량) ▲사기미수 ▲공문서부정행사 ▲살인 ▲사체유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감금)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강간등상해) ▲폭행 ▲상해 ▲미성년자유인 ▲성매매유인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알선영업행위등)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등)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집단·흉기등재물손괴등)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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