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넘버원 매국노 대명사 이완용
그는 악질 친일파로 행동하며 을사늑약을 비롯해 다양한 친일행위로 대한제국을 망하게 만든 일등 공신이었는데
국권 피탈 이후에도 조선을 핍박하고 착취하는 데에 일조하며 후에 일본제국으로부터 후작 작위까지 받았음
근데 사람들이 이완용에 대해 잘 모르는 몇 가지
1. 이완용은 일본어를 못했다
이완용은 육영공원에서 영어를 배워 미국 주재공사까지 지냈다.
당시 조선에서는 보기 드문 영어 실력자였고 친미파 관료로 성장함
반면 일본어는 잘 못했고 일본관료를 만날때는 통역사와 함께하거나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과 함께 했다고 함
이런 행적 때문에 아들에게 "미국이 득세할 거 같으니 친미가 돼라" 같은 말을 했다고 하는데
사실 이는 없던 말이었고, 적혀있던 유일한 출처는 나무위키 이전 엔하위키에서의 문서훼손이었다고 함.
2. 독립협회 주요 간부였다
독립협회의 위원장을 지내고 초대 부회장, 2대 회장을 지냈다. 독립문 현판도 본인이 썼다(서예의 대가였음)
독립을 하면 나라가 미국과 같이 세계에 부강한 나라가 될 터이요
만일 조선 인민이 합심을 못 하여 서로 싸우고 서로 해 하려고 할 지경이면
구라파에 있는 펄낸이란 나라 모양으로 모두 찢겨 남의 종이 될 터이라
세계 사기에 두 본 보기가 있으니 조선 사람은 둘 중에 하나를 뽑아
미국 같이 독립이 되어 세계에 제일 부강한 나라가 되든지 펄낸 같이 망 하든지
좌우 간에 사람 하기에 있는지라 조선 사람들은 미국 같이 되기를 바라노라
독립신문 1896년 11월 24일 기사
독립하면 미국처럼, 단결하지 못하면 폴란드처럼 찢어지고 종이 된다는 말을 했지만...
현실은 본인이 나라 찢어지기 전에 갖다 바쳤음..
개화파이자 친미성향인 이완용은 저 당시 강해지고 있던 친러성향 세력과 반목했고
결국 근왕파 대신들에게 밀려 1898년 전라북도관찰사로 임명되어 좌천됐음.
닷새만에 직무태만으로 감봉, 공금횡령으로 파직되고
바로 독립협회에서도 제명됐다.
놀랍게도 우리가 아는 친일행적 대부분은
러일전쟁이 일어난 1904년부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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