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스웨덴 악명높은 연쇄살인범 브룩스거리의 엔젤메이커

na.rin 2022. 3. 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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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악명높은 연쇄살인범 브룩스거리의 엔젤메이커

 

범죄행동분석 미국 드라마인 크리미널마인드에서 "The angel Maker"라고 불리느 연쇄살인범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기서 Angel Maker란 천사를 만드는 사람 즉 범인이 자신의 지칭하는 단어 이런 단어는 예전부터 쓰였다고 한다.

 

1917년 스웨덴에서 "the angel maker on Bruks Street"이라고 불린 힐다닐슨. 그녀는 스웨덴 역사사 악명높은 연쇄살인범 중 한명이였다.

힐다는 1876년5월에 스웨덴에서 태어났다.

그녀의 어린 시절에 대해선 명확히 알려진 내용은 그리 많지 않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매우 평범한 어린시절을 보냈다느 것이다.

누군가의 괴롭힘도 엄청 힘든 삶을 살지도 않았던 그녀

하지만 젊은 나이에 구스타프라는 남성과 결혼하며 헬싱보리로 이사하면서 그들은 경제난에 시달렸다.

 

하는일마다 잘 풀리지 않았기에 얼마 가지 않아 접어야했고 그렇게 그들은 많은 빚을 지게 된다. 남편이 일자리를 얻었지만 생활비가 항상 빠듯해서 결국 힐다는 자신도 일거리를 알아보려 다니던 중 한 지인에게 듣게 된 괜찮은 돌벌이수단.

 

바로 미혼모에게 돈을 받는 대가로 유아를 돌보는 일명 "Baby 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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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아이를 갖는다는 것은 부끄러운 도덕적범죄였으며 낙태를 하면 더 큰 죗값을 받게 되므로 미혼모의 경우 아이를 낳으면 키우기보다는 남몰래 "Baby farmer"에게 돈을 주며 맡기는 것이 흔한 관행이었다고 한다.

 

아이를 맡긴 대부분의 미혼모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았기에 그들은 지속적으로 돈을 주는 것이 아닌 처음에 목돈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시대상이 그러했기에 미혼모들은 어쩔 수 없느 선택을 한 것이었고 마지막 양심으로 괜찮은 "Baby farmer"에게 아이를 보내려 할 것이기에 힐다는 그런 점을 노렸다.

그녀는 집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며 자신의 집으로 온 아이들을 잘 돌보고 좋은 집안으로 입양 보내겠다는 광고를 하고 다녔고 이를 알게 된 많은 미혼녀가 그녀의 집을 찾아왔고 돈을 주며 아이를 맡기고 떠났다.

 

하지만 힐다는 생각보다 아이들에게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것을 몰랐다. 미혼모들이 주고 간 돈보다 아이들을 양육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이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된 그녀는 결국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게 된다.

 

"입이 많아지면 입을 줄이면 되잖아." 라는 생각에 아이들을 살해했던 힐다. 아이들이 많았기에 한두명 사라진다고 해도 주변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할것이며 미혼모의 자식이기에 제대로 출생신고 되지 않았다는 것을 그녀는 이용했던것이다. 그녀의 범행 방법 중 하나는 물이 담긴 빨래통에 아이를 넣고 그 위에 무거운 물건들을 올려둔 뒤 외출했다 돌아오는 것이었다. 원래 아이가 사망하면 사망신고를 해야했지만 출생신고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힐다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화장하거나 깊게 파묻었다.

 

힐다에게 보내진 아이들 몇몇은 곧바로 살해당했지만 아이를 맡겼던 이들은 다시 찾아오지 않아 그녀의 범행은 지속되었다. 당시 Baby farmer에게 맡겨진 아이들은 대부분 열악한 환경으로 보내지거나 굶어 죽는 것이 과반수였다. 어쩔 수 없이 굶어죽는것과 고의로 살해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것이라는 것을 그녀가 모르진 않았겠지만 힐다 그녀에게는 돈이 중요했다.

 

 

하지만 아이를 맡겼던 미혼모 한명이 그녀의 집에 방문하며 힐다의 영원할 것 같던 범행은 끝을 맺게 된다. 아이를 잊지 못해 세상의 눈총을 받더라도 본인이 키우겠다며 힐다의 집을 다시 찾아왔던 블렌다.

 

이미 아이를 살해했던 힐다는 당황해하며 블렌다에게 말도 안되는 변명을 했고 그녀를 의심한 블렌다는 경찰에 신고했다. 그렇게 힐다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많은 양의 현금과 뒷마당에서 아이들이 그녀에게 살해당했다는 증거를 확보할 수 있었다.

 

만약 아이들이 식량난에 의한 아사였다면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을 것이고 경찰은 평소 관행대로 눈감아 주었겠지만 집에서 발견된 많은 현금때문에 힐다는 아무런 변명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떤 이들은 17명 이상이 그녀의 집에서 살해당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정확히 확인된 피해자의 수는 8명이다.

 

얼마 되지 않아 열린 재판에서 그녀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형이 집행되기 며칠 전인 1917년8월10일에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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