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왕국을 만들었던 그들의 최후
사람의 탈을 쓴 짐승
전애인, 전부인, 현부인 마이어드, 현애인인 리사사이에서 17명의 자식을 낳으며 대가족을 이뤘던 마이클필포트.
그날 마이클의 집에 큰 화재가 발생하며 6명의 자녀가 사망했다. 당시 아이들이 있다며 들어가려 했다는 마이클. 이웃주민들의 만류로 그는 집안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밖에서 아이들을 부르며 흐느꼈다.
하지만 화재가 발생하고 약 2주 뒤인 5월28일
마이클과 그의 아내 마이어드는 살인죄로 체포되었다. 인자해 보이는 웃음뒤에 지배와 통제, 폭력으로 여성들을 대했던 마이클은 21살때 살인미수로 감옥살이를 했던 인물이었다.
당시 그는 2년 동안 사귀던 킴이라는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녀가 짧은 드레스를 입었단 이유로 폭력이 시작됐다. 석궁으로 그녀의 급소를 쏘기도 하고 망치로 위협을 가하기도 했던 마이클. 그런 그가 두려워 이별을 고했고 마이클은 화를 내며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침대에 누워있는 그녀를 흉기로 찌르고 방문을 열었던 그녀의 어머니마저 공격한 뒤 달아났다.
킴은 심한 상처를 입었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마이클으 살인미수로 유죄판결을 받아 7년의 징역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겨우 3년 2개월만에 가석방되었다.
1986년 한 여성과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었던 마이클을 당시 그의 아내는 매우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가 제발 다른여자와 눈이 맞아 자신을 떠나길 바란다는 기도를 했고 그녀의 소원은 곧 이뤄졌다.
당시 34살이었던 마이클은 14살의 여성과 사랑해 빠지고 16살이 되던해 가출해 그의 집으로 들어가 살았고 2명의 아이가 태어났다. 그 시기 마이클은 직장동료에게 위협으 가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을 받기도 할 정도로 폭력성은 전혀 변하지 않은 상태였다.
2000년 마이클 곁은 떠났던 애인. 마이클은 19살의 미혼모 마이어드와 만났고 2003년 재혼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미혼모이자 고아였던 16살의 리사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였던 마이클
4명의 여성사이에서 17명의 자식을 낳으며 대가족을 형성했던 마이클은 방송에 출연해 정부가 자신에게 가족들이 살 공간을 마련해 줄 의무가 있다는 소리를 하며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선 마이클이 아내 마이어드와 애인인 리사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는 장명과 아이 중 아무도 그에게 애정을 구하지 않는 모습이 그대로 송출됐다.
2010년 마이클은 마이어드 폭행혐의로 경찰의 경고를 받으며 여전히 바뀌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러던 중 갑자기 발생한 화재로 6명의 자녀를 잃은 마이클
화재발생 3일뒤
경찰은 마이클의 주거지에 있는 우편함에서 휘발유를 발견했고 소방당국과 합동조사결과 화재의 원인은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낸다.
경찰은 2011년 마이어드가 다른남성의 아이를 임신했고 마이클의 강요로 아이를 지웠다는것을 알아냈다. 이문제로 평소 폭력성과 재배욕이 강했던 그가 방화를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주변인물들을 중심으로 여러조사를 이어갔다.
마이클과 마이어드가 화재에 책임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증거가 확보되었고, 마이클의 집 인근에 버려진 휘발유 통과 장갑, 그와 마이어드의 옷에 남아있던 휘발유 성분이 그 증거였다.
재판에서 검사는 마이클이 정부의 지원을 위해 자신을 배신했던 아내와 짜고 범행을 저지른것이라며 그의 악랄함을 지적했다. 또한 그의 가장친한친구 폴 역시 공범임이 확인됐다.
재판부는 마이클에게 종신형, 마이어드와 폴에겐 17년을 선고했다.
마이어드는 남편이 자신을 지배하고 있었기에 어쩔수 없었다며 항소했으나 법원은 그녀의 항소를 기각했지만 2020년 가석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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