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툴루즈에 나타난 짐승
1989년2월21일
프랑스툴루즈 역 근처의 뷔페에서 일하던 웨이트리스 발레리 타리오테가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채 발견된다.
외부 침입흔적은 없었지만 입에 재갈이 물린상태로 손목이 묶여 있었고 속옷은 찢어져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경찰은 이런 증거들임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자살했다고 결론을 내린다.
이것을 알게된 파트리스 알레그레 라는 남성은 미소를 짓는다. 자신이 범행을 저지를 기회를 경찰이 제공해주었으니..
1968년6월20일
프랑스 툴루즈에서 태어난 파트리스.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종종 구타를 당했다. 아버지의 폭력은 그가 자신을 계속 괴롭힌다면 죽이겠다는 의지를 보였을때 그쳤다고 한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13살
그렇게 해방됐지만 학교에 잘 가지 않고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결국 잘못된길에 빠졌다. 중학생때 학교를 뛰쳐나와 절도및마약거래에 빠졌던 파트리스지만 전경이었던 아버지가 뒷수습을 해주어 더 막 나가는 삶을 살았다.
파트리스가 처음 체포된 것은 16살 때. 죄명은 성폭행.
당시 그는 정신과의사에게 과거 자신이 마약을 제공했던 두 남성에게 성폭행당했던것을 말하며 자신의 범죄는 그때의 트라우마에 의한것이라 주장했다.
어린 나이였기에 죗값에 비해 빨리 풀려났던 그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했다. 일반인이었다면 다시는 범행을 저지르지 말아야겠다며 죄를 뉘우쳤을테지만 그는 빙미를 제공한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다시는 그러지말자 다짐했다.
1987년에 툴루즈 역 인근에 있는 뷔페에 바텐더로 고용된 그는 같이 근무하는 발레리를 눈여겨 보았고 작업을 걸었다. 그렇게 여러 핑계를 대며 그녀의 집에 들어간 파트리스는 성폭행 뒤 살해했던 것.
1990년1월25일
혼자 걷고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따라가 두번째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의 시신은 이틀 뒤 인근 도랑을 지나가던 두명의 보행자에 의해 발견된다. 당시 파트리스는 피해자와 같은 마을에 살았지만 별다른 흔적을 남기지 않아 연결짓기란 어려웠을 것이다.
1997년2월11일에 한 여성을 그녀의 집에서 살해한 뒤 불을 지르고 도망쳤더 파트리스.
화장실, 카펫, 피해자 속옷등에서 혈흔이 발견되고 발화가 두곳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방화일 가능성이 높다는 증거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자살로 결론 내렸다.
2월21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에밀리라는 여성에게 접근해 함께 술과 마약을 즐겼던 파트리스는 아무도 없는 골목으로 유인 후 성폭행했다.
겁에 질린 에밀리는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겠다며 그를 설득했고 고민하던 파트리스는 알겠다며 자신의 친구집으로 데려갔다.
이틀 뒤 에밀리는 경찰서에 방문해 고소를 했지만 지명수배된 파트리스는 툴루즈를 떠나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마싸라는 곳으로 도망간 상태였다. 오두막생활을 하던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여성을 살해한뒤 스페인으로 도망쳤던 파트리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 프랑스 파리로 돌아온 그는 한 여성의 차를 훔치고 그녀를 살해한뒤 불을 질러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경찰은 파트리스가 프랑스에 돌아왔다는 것을 알고 그의 친구의 협조로 인해 1997년9월5일 체포되지만 다이애나왕세자비가 사망한지 얼마안된시기라 큰 관심거리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5명의 살인 1명의 살인미수로 기소된 그년 2002년2월21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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