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잡힌 유니콘 킬러라 불린 남성
1940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난 아이라 아인혼은 대학 졸업후
환경단체에 가입하며 1960년 중 후반부터 비폭력, 환경 주의 등 여러 운동에 참여한 인물이다.
그는 텍사스 출신 헬렌 홀리 매덕스와 5년동안 사귀며 동거했지만 1977년에 헤어지며 서로의 길을 걸어가는 듯 했다.
그녀의 새 남자친구는 헬렌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당연히 아이라는 의심받았다.
경찰은 아이라에게 헬렌의 행방을 물었지만 그는 그날 그녀가
두부와 콩나물을 사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았다 주장했고
집에 무언가 단서가 될만한것이 남아있을지 모르지만
의심스럽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집을 수색할 방법은 없었다.
몇개월후 그의 집을 수색할 합법적인 방법인 생긴다.
아이라의 이웃주민들이 그의 집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했던 것.
그렇게 헬린이 실종되고 18개월 후인 1979년3월28일
그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옷장에 있는 트렁크에서 부패한 상태의 헬렌을 발견한다.
체포된 그는 재판을 받기 전 변호사를 선임해 4만달러의 보석금 협상에 성공했고
그를 지지하던 여성의 도움으로 10%인 4천달러를 내고 풀려날 수 있었다.
살인용의자인 그가 이런 보석금으로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여러환경운동에 참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인이라 도주우려가 없다 생각했기 때문이지만 1981년 재판이 열리기 며칠 전 유럽으로 도망쳤다.
사라진 상태에서 열린 재판에서 판사는 가석방없는 종신형을 선고했지만 죗값을 치러야 할 아이라는 쉽게 잡히지 않았고 살인사건 20년후 1997년 가명을 쓰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던 아이라가 프랑스에서 체포된다.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그는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인도될 듯 보였지만 프랑스는 특정 상황에서 인도를 거부할 수 있다는 법을 내세우며 거절했다.
아이라의 변호인단이 그가 사형을 선고 받지 않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면 사형에 처해 질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
프랑스는 사형을 폐지한 다른 국가들고 마찬가지로 범인이 인도 될 경우 사형당할 가능성이 있으면 인도를 거부한다.
펜실베이니아 주 당국은 범행을 저지른 시기에 주정부가사형집행을 금했기에 그가 사형을 받을 일은 없다 공문을 보냈찌만 아이라는 자신이 부재중인 상태에서 재판이 이뤄졌으니 다시 재판을 받아야 한다 주장했고 이를 근거로 프랑스법원은 범죄인 인도 요청을 다시 한번 기각한다.
1998년
펜실베이니아 주 의회는 '아이라법'이라는 별명을 가진 법안을 통과시키며 부재주 유죄판결을 받은 피고인들이 다시 재판을 요청할수있게했고 아이라는 자해를 하는 등인도되지 않기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했지만 2001년7월20일에 미국을 송환된다.
당시 언론에서 이를 집중적으로 다뤘고 그의 이름인 아인혼이 독일어로 유니콘이라는 뜻을가지고 있어 유니콘 킬러라 칭했다.
법정에 선 그는 변호사를 통해 냉전과 심령에 대해 헬렌을 수사하던 CIA가 그녀를 살해한 뒤 자신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었다 주장했다.
2002년 10월17일
배심원단은 2시간의 회의 끝에 그에게 유죄를 평결했고 판사는 가석방없는종신형을 선고했으며 2020년4월3일 70세의 나이로 수감 중 자연사 했다.
'사건사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아이의 실종 수상한 무속인 (0) | 2022.04.28 |
---|---|
싱가포르에서 살인죄로 교수형을 당한 최초의 서양인 (0) | 2022.04.28 |
삐뚤어진 사랑의 충격적 결말 (0) | 2022.04.28 |
싱가포르 납치범의 최후 (0) | 2022.04.27 |
미국 캔자스시티의 뱀파이어 (0) | 2022.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