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이의 실종 수상한 무속인
1981년1월25일
싱가포르의 토아 파요에 사는 한 남성은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아파트 엘리베이터 옆에 놓여져 있는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을 열어 본 남성은 놀라고 마는데 가방안에는 9살 남짓의 여아 시신이 들어있었던 것.
출동한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어제 실종 신고가 들어오 아그네스 응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하루전인 1월24일 교회수업에 참가했던 아그네스가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간다던 그녀는 그 길로 실종되었고 다음날 사망상태로 발견된것이다.
경찰은 범행 현장주변을 수색하며 인근주민들에 대한 강도높은 조사를 했지만 별다른 단서를 잡지는 못했다.
13일뒤인 2월7일
10번가와 11번가 사이에 있는 나무 아래서 가잘리 마르즈키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다.
가잘리는 전나 의문의 여성과 함께 택시에 탑승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실종되었고 가족에 의해 실종신고가 들어온 상태였다.
검시관으 가잘리의 몸에 남아있는 흔적들이 아그네스와 비슷하다며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이 매우높다 지적했고 범인은 아그네스와는 다르게 흔적을 남겼다.
가잘리의 코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이는 혈흔 아마 유기는 밤에 일어났을 것이고 그렇기에 범인은 이를 눈치채지 못했을 것이다.
혈흔은 12번가으 한 아파트까지 이어져 있었고 경찰은 범인의 거주지가 그곳임을 확신했다.
각 층마다 수색이 이뤄졌고 아파트 주민들은 경찰의심문을 받아야 했다
7층에 도착해 수사를 벌이려는 찰나 그들은 수상한 남성을 목격하는데 그의 이름은 아드리안 림.
경찰은 본 그는 도망가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그의 집 내부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의 집안은 매우 섬뜩했는데 입구에는 종교적 상징물과 제단이 놓여져 있었고 방 내부에는 주황색전등으로 음산한 분위기를 띄고 있었다.
자신이 힌두교의 신 칼리를 섬기며 치유능력이 있어 무속인이라 설명하는 아드리안은 누구와 사냐는 경찰에 질문에 아내 캐서린 탠과 여자친구 호 카 홍과 함께 산다 답했다.
경찰은 제단 앞에서 혈흔을 발견하고 이를 지적하자 아드리안은 처음에는 촛농이라 답했지만 이내 닭의피라고 말을 바꾼다.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는 경찰들의 눈을 피해 무언가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려 했지만 그를 주시하고 있던 경찰에게 저지당하며 버리려고 했던 물건을 빼앗기는데 그 물건은 머리카락이었고 후에 DNA감정 결과 아그네스의 것임이 드러났다.
평소 아드리안은 치료 및 영원한 아름다움을 유짛 주겠다며 여성들을 꼬셨고 이를 대가로 성적인 서비스를 요구했던 인물
그런 과정에서 영혼의단짝이라 불린 캐서린과 호처럼 그에게 빠져든 여성도 있었지만 속지 않았던 사람들이 그를 고소하면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였던 것.
이런 내용을 전달받은 경찰은 머리카락을 버리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한 그를 체포했고 그 과정에서 캐서린과 호가 경찰에게 소리치며 난동을 부리자 그녀들 역시 체포했다.
아드리안은 자신이 사기혐의로 조사 받고 있는것에 불만이 많았고 그렇기에 경찰의 시선을 분산 시키고자 범행을 저질렀다 자백했고 캐서린과 호 역시 그를 도왔음을 시인했으나 살인은 아드리안 단독소행이라 ㅜ장했다.
1983년5월25일
재판부는 아드리안을 혐오스럽고 타락한 존재라 말하며 사형을 선고했고 캐서린과 호 역시 마찬가지였다.
아드리안은 법정을 나가면서 신께 감사하다며 눈물흘리는 괴이한 모습을 보였고 캐서린과 호는 자신들의 죗값이 크다며 항소하였지만 대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1988년 11월25일
아드리안, 캐서린, 호는 사이좋게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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