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를 받으러 가다..

1986년 4월 9일 영국 런던 스톡웰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 홀로사는 78세 낸시의 집에 방문한 가정부가 현관문을 열었을때 그녀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 아파트는 빛이 잘 들어오지 않는 지하라 항상 불을 켜두엇는데 이상하게 불이 꺼져있었고 매번 들리는 TV소리도 들리지 않았으며 일찍 일어나는 낸시가 지금까지도 자고 있을 리 없다고 생각한 가정부는 곧바로 그녀의 침실로 향했고 거기서 사망해 있는 낸시를 발견해 경찰과 구급차를 불렀다.
잠시 후 의사가 낸시를 살펴보더니 자연사라 단정지으며 사망진단서에 서명했지만 다음날 낸시의 집을 정리하던 가정부가 그녀의 휴대용 TV가 없어졌다는 것을 경찰에 신고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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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함을 느낀 경찰은 부검의에게 사후 검시를 요청햇고 그 결과가 그녀가 살해당했다는 증거들이 나왔다.
목에 남아잇던 교살의 흔적, 흉부의 멍 자국.
흉부의 멍 자국이범인이 그녀를 제압하기 위해 무릎으로 눌렀던 흔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경찰은 곧바로 아파트로 향했고 낸시의 침대 시트에서 짧은 아프리카계 머리카락을 발견하지만 그 밖의 다른 증거는 찾을 수 없엇고 물건도 휴대용 TV한대만 사라졌었다.

1986년 6월 9일 67살 자넷이라는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다.
낸시아파트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살던 자넷의 몸에는 교살의 흔적과 흉부에 멍자국이 남아있었고 다른 점은 폭행의 흔적이 발견되었다는 점.

하지만 범행 수법의 유사점을 들어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이라 생각하며 현장을 둘러봤고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손바닥자국을 발견했다.
이상했던 점은 벽난로 위에 있던 가족사진이 덮여있었던 것.

범인의 심리상태는 해석하기 어려워 보였지만 확실한 것은 그는 체포되기 전까지 범행을 멈추지 않을것이라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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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6월 27일 은퇴한 엔지니어 프레드가 집에서 잠을 자고 있다 방 밖에서 나는 소리에 잠이 깬 그가 문을 열어 본것은 짧은 머리를 한 흑인 청년.
자신의 모습을 들킨 침입자는 프레드에게 달려들어 목을 조르며 소리치기 시작했고 프레드가 침대 옆에 경보버튼을 누르자 재빠르게 도망쳤다고 한다.
운 좋게 프레드가 살아남았지만 다음날 범인은 두건의 범행을 저지른다.
피해자 둘 다 고령의 남성이었는데 범행 수법은 동일했고 그들 역시 성폭행의흔적이 남아 있었다.

남녀를 가리지 않고 범하며 끔찍한 행동을 저지르는 범인을 사람들은 스톡웰의 교살자라 불렀고 홀로 사는 노인들은 두려움에 떨어야 했다.
그렇게 3개월동안 스톡웰에서 7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는데 경찰은 범인이 현장에 남긴 머맄락과 손바닥을 통해 그를 색출하고 있었다.

1986년도에는 범죄를 저지른 이들의 지문이 데이터화되었던 시기지만 손바닥까지는 아니라 경찰은 400만건 의 데이터들을 직접 확인해야 했고 그나마 범인이 런던에서만 활동해 비교할 대상을 간추릴 수 있었다.
그렇게 의심스러운 용의자 중 진범 케네스 어스킨도 포함되어 있었다.

과거 강도질로 체포된 적이 있었던 케네스는 주소지가 없는 노숙자라 찾기 쉽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쉽게 체포되었다.
케네스가 스톡웰에 있는 고용노동부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실업급여를 받고 있었고 경찰이 잠복해 있다 그를 체포한 것이다.

그렇게 스톡웰의 교살자는 1986년 7월 28일에 체포되었고 그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했다.
하지만 유일한 생존자 프레드가 그를 보자마자 범인을 지목햇고 언론에 그의 사진을 배포하는 이례적인 조치로 검찰은 목격자들을 확보할 수 있었다.

1988년 1월 21일에 열린 재판.
케네스는 자신이 피해자들의 집을 강도질 햇다는 것은 인정했지만 살인은 아니라며 주장했고 검사는 여러 증거와 증인들을 내세우며 과거 부모에게 버림받아 노인들에 대한 증오가 심했다며 강력한 벌을 내릴 것을 요구했다.
한 정신과 의사는 케네스가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는데 문제가 있으며 여전히 어린아이 같은 세계에 갇혀있다는 진단을 하기도 했고 18일간의 재판끝에 40년후 가석방 신청 가능한 종신형을 7번 선고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