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독서

내가 놓기만 하면 언제든 끝나버릴 관계를 그럼에도 미련 때문에 놓지 못해 스스로 아프길 선택하고 있는 너에게-참 소중한 너라서

na.rin 2022. 9. 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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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놓기만 하면 언제든 끝나버릴 관계를 그럼에도 미련때문에 놓지 못해 스스로 아프길 선택하고 있는 너에게.
연애를 하며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고 그렇게 상처를 주고받은 채 펑펑 울었다.
상대방이 너무 원망스럽고 아픔의 상처가 붉게 번진 연애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헤어질 엄두가 나질 않았다.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것은 지금이라는 현재인가? 아니면 한때 너무나도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인가?
그때처럼 돌아오길 바라는 그리움과 미련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상처를 끌어안은채 만남을 이어가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이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사람의 한때 혹은 서로를 열렬히 사랑했던 풋풋한 서로의 추억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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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 만들어왔던 그 추억의 잔재인것이다.
당신을 사랑해주던 사람과 똑같이 생긴 사람이 당신 앞에 서 있지만 당신이 사랑해왔던, 당신을 사랑해주던 그때의 그 사람은 이제 이 세상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 앞에 서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해주었던 그 사람과의 추억이며 당신 상상 속에서만 존재할 뿐인 이미 사라져버린 사람과의 연애라면 그래서 너무나도 아픈거라면 그럼에도 만나온 시간이 아깝다는 미련에 이별을 선택하지 못한 채 머뭇거리는 거라면 당신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결정하길..

한때 당신이 사랑했던 그리고 당신을 사랑했던 사람과 외적인 모든것이 똑같이 생긴 사람이 당신 앞에 있지만 그의 본질이었던 내적인 모든 성질은 이미 변햇기에 당신은 지금 오해를 사랑하고 잇는 것이다.
당신을 향해 웃어주던 그 사람이 지금 이 사람이라는 오해를 
당신을 걱정해주고 당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 같던 그때의 그 사람이 지금 당신 앞에 서 잇는 사람이라는 오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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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사람의 마음은 이미 사라지고 없다.
그래서 이사람은 이제 그때의 그 사람이 아니다.
해서, 당신이 사랑하는 건 당신 앞에 서 잇는 사람이 아니라 이미 사라진, 한때 당신을 사랑햇던 그 사람의 잔상일뿐이기에 당신 또한 이미 당신을 떠나간 이 사람을 보내줘야 하는 것이다.

지금껏 당신을 사랑해줬던 그 사람이 지금의 이사람이라는 그 오해를 사랑하느라 미련 앞에서 수없이 망설인 채 상처투성이가 된 당신이지 않는가.
그렇게 당신에게 상처주는 사람을 사랑하느라 너무나도 아프고 힘들엇던, 그렇게 만신창이가 된 당신이지 않는가.
그러니까 이제는 그 상처로부터 당신을 지켜라.
당신이 사랑했던 모든 오해와 환상을 거두어내고 이제는 그동안 아팠던 당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줘라.

사랑만 가득 받으며 행복하기에 충분한 당신이니 당신을 아프게 하고 시들어지게만 하는 사람 곁에서 끙끙 앓으며 눈물로 하루를 보내기에 참 소중하고 예쁜 당신이고, 당신의 삶과 사랑이니까..

 
참 소중한 너라서(있는 그대로)
2년이 넘도록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였던, 스테디셀러 『참 소중한 너라서』의 전면 개정판이 출간이 되었다. 오래도록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는 김지훈 작가만의 진심 때문이 아니었을까. 작가는 이번 개정판을 통해서 처음 이 책을 냈을 당시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자신이 글에 실은 감정들을 독자들이 더욱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가장 큰 신경을 썼다고 한다. 그때의 진심에 더해진 새로운 진심, 하여 그 따스한 무게를 가득 느끼며 위로받아보자. 이 책은 내가 왜 있는 그대로 소중한 사람인지, 내가 소중한 것에 왜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납득이 필요하지 않은지, 그 이유를 알게 해주는 책이다. 지금이 힘든 당신에게 힘들지 말라고 막연하게 위로를 건네기보다 지금의 아픔을 바라보는 당신의 시선이 변할 수 있도록 가슴 절절한 위로의 말들을 전해준다. 프롤로그부터 에필로그까지, 그 시선의 변화를 위하여 작가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 페이지가 없을 만큼 독자들을 생각하는 작가의 마음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것은 가장 나다운 것이라고 말하는 이 책을 통해 상처받았던 지난 시간들을 위로받고 더욱 높아진 자존감으로 내일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지훈
출판
진심의꽃한송이
출판일
201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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