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 웨스트메사 본 콜렉터

na.rin 2022. 4. 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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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메사 본 콜렉터

2009년2월2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거주하는 로스는 개와함께 도시외곽을 산책하고 있었다.
인적이 드문 장소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그녀의 개가 무엇을 발견했는지 길 가장자리로 빠르게 달려가 짖기 시작했고 다가간 로스의 눈에 들어온것은 커다란 뼈.
죽은 동물의 뼈일수도 있었지만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 로스는 간호사인 언니에게 사진을 찍어 보냈고 인간의 대퇴골로 보인다는 언니의 문자에 바로 경찰에 신고를 했다.

조용했더 앨버커키는 순식간에 시끄러워졌고 전문가들이 모여들었고 뼈가 발견된 웨스트 메사 지역은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됐다.
수사관들은 또 다르 증거를 찾기위해 1년을 넘게 주변수색을 했고 약0.4km2에 이르는 넓은지역에서 12구의 유해를 발견했다.

피해자는 성인여성9명,10대소녀2명,태아1명으로 피해자 중 한명이 임신한 상태에서 변을 당한것으로 추정했다.
살인사건이 분명했으나 유골은  너무 부패해 사인을 규명할수없었고 뼈에는 뚜렷한 외상의 흔적이 존재하지 않았다.
DNA검사를 통해 피해자들이 2001~2005년 사이에 실종된 인물들로 확인했지만 여전히 그녀들을 왜,누가, 어떻게 죽인건지에 대해서는 알아내지 못했다.


전문가는 피해자들 모두가 한 사람에 의해 매장당했을 가능성이 크다 말했고 주민들은 연쇄살인마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두려워했다.
경찰은 위성사진을 토대로 피해자들이 2003~2005년 사이에 웨스트메사지역에 묻혔고 그 뒤로는 범인의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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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자들이 대부분 마약과 매춘에 연루돼 있었던 점. 
과거 뉴멕시코 지역에서 대규모 성매매조직이 활동했던 점을 들어 피해자들이 조직과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하며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갔다.

 

게다가 피해자들의 직업때문에 처음 그들이 실종됐을때 경찰의 수사가 적극적이지 않았던 점이 드러나며 불만을 가지기 시작했다. 
피해자들의 신원이확인되며 그들의 주변인물을 중심으로 수사가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물론 경찰이 지목한 용의자들은 있었지만 미주리주 출신의 사진작가 론은 초기에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 중 한명이었다.
종종 이상한 행동을 하던 인물로 유명했던 그는 가끔 앨버커키에서 박람회를 열었고 그시기 피해자들이 실종된시기와 겹쳤기때문.

2010년8월
그의 집을 수색하며 트럭과 수천장의 사진이 압수되었지만 그가 범인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었다. 
피해자 중 한명을 알고있었고 실제 포주였던 프레드라는 인물도 용의선상에 올랐으나 그는 2009년1월에 자연사했기에 제외되었다.

현장장소에서 대략 5km떨어진 트레일러에서 살던 로렌조 역시 용의자 중 한명이었다.
그는 자주 여성들을 트레일러에 불러 방탕한 생활을 즐겼던 인물이었다. 
2006년12월에 온라인에서 만난 여성을 자신의 트레일러에서 살해한 뒤 양탄자에 싸서 밖으로 나오려는 순간 여성의 남자친구가 발견해 로렌조를 쏘았고 즉사했기에 범인인지 확인할 방법이 남아있지 않았다.

경찰은 범인이 매춘부를 증오하는 인물이 가능성이 크다 생각하며 수사에 임했는데 그 중 조셉 블레아 라는 남성이 용의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조경업을 하고 있던 조셉은 가끔 작업 도중 나온 쓰레기들을 웨스트 메사 지역에 버리곤 했는데 매립지에서 그가 사용했던 나무와 전표가 나왔고 평소 매춘부들을 증오했다는 전 부인의 증언으로 경찰은 그를 조사한것.
조셉의 현 부인 역시 딸이 가끔 처음보는 귀금속을 갖고 놀고 창고에서 여성속옷을 발견한적이 있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DNA감정결과 피해자의 물품이라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다. 
여담으로 2015년 조셉은 1988년에 저지른 성범죄로 90년의 징역을 선고받고 감옥에 수감되어 있다.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10만달러의 포상금이 걸리기도 했지만 유력한 제보는 없다고 한다. 
현재 웨스트 메사 지역에는 피해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비가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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