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호주 역사상 기괴한 범죄 중 하나 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

na.rin 2022. 4. 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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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역사상 기괴한 범죄 중 하나 레즈비언 뱀파이어 킬러


1989년
호주에서 '레즈비언뱀파이어킬러'로 알려진 트레이시 에이블리 위긴튼 이라는  여성이 체포된 뒤 한말.

그녀의 범행을 사람들은 '호주역사상 가장 잔인하고 기괴한 범죄 중 하나'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한 남성을 살해했던 트레이시를 사람들이 이렇게 표현한 이유는 그녀가 피해자의 피를 마셨다는 주장때문.

어머니가 이혼하며 돌볼 형편이 안되 어린시절 외조부모의 밑에서 자랐던 트레이시.
외조부모가 1981년에 사망하며 트레이시에게 남긴돈은 2022녀기준 한화로 약 3억 8천만원
많은 유산을 어린나이에 물려받은 그녀는 어머니와재회했지만 레즈비언인 그녀를 어머니가 싫어하며 홀로 살기로 결심한다.


트레이시는 가톨릭 신자였지만 어느날부터 미사에 참석하는 것을 중단하고 집에 기이한 물건들을 보관하고 동물의피를 이용해 이상한 문양을 그리는 등 사탄 숭배에 빠져들었다.
점차 그 정도는 심해져 동물을 죽인 뒤 피를 마시기까지 했던 그녀는 그런 행위가 자신에게 새로운 힘을 준다 믿고 있었다.
하지만 동물의 피로 부족하다 느낀 그녀는 결국 사람, 그 중에서도 남성의 피를 먹어야겠다 생각하게 된다.

1989년10월20일
그녀가 범행을 결심했던 날 레즈비언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그녀는 혼자가 아니였다.
약물과다복용으로 5년동안 80번이나 입원했던 애인 리사와 자신이 선택받은 사람이며 피를 마시면 괴력을 내는 파괴자라 믿고 있던 킴, 킴의 애인이자 트레이시를 악마으 신부라 여기며 그녀가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는 앤까지 총 4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날 남자의 피를 마셔야겠다 결심했던 트레이시는 리사와앤,킴을 데리고 차를 몰아 인근을 돌아다니다 눈에 들어온 술에취해 홀로 걷고 있던 남성 에드워드 발독.

 

리사와 이야기를 나눈 발독은 결국 그녀들의 차에 올라탔고 트레이시는 리사에게 평소 인적이 드문 브리즈번 강으로 차를 몰라고 지시했고 그 사이 술에 취해있던 발독은 차안에서 잠이들었다.

그가 다시 정신을 차렸을땐 양말을 제외한 옷이 모두 벗겨져있었고 자신을 리사라고 소개한 여성이 말을 걸고 있는 상태.
당황해하고 있는 발독의 뒤로 조용히 다가간 트레이시는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그를 살해했다.

당시 술에 취해 있던 트레이시는 신용카드를 꺼내 돈을 지불했다는 뉘앙스로 말하며 피해자를 조롱하기도 했다. 
그것을 보고 있떤 리사와 킴, 앤에게 차에 가 있으라고 했던 트레이시는 15분 뒤 차로 돌아왔는데 앤은 트레이시의 입에서 피냄새가 강하게 나는걸 느꼈다.

범행을 저지른 뒤 집으로 돌아왔던 트레이시는 자신이 범행현장에 신용카드를 두고 왔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브리즈번강으로 갔지만 생각이 나지않아 증거를 회수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

다음날 작업을 나가던 어부에 의해 사망해 있는 발독이 발견되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피해자의 몸에 난 27개의 자상을 확인했는데 상처에는 일부러 손가락을 밀어 넣은 흔적이 남아있었다고 한다.

인근에서 발독의 지갑을 비롯해 그의 옷가지와 신발이 발견됐는데 그의 왼쪽 신발에는 트레이시의 신용카드가 들어있어 빠르게 체포됐던 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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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2월
트레이시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는데 악명을 즐기는,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녀와는 반대로 리사와킴,앤은 자신들은 지켜보기만 했을뿐 직접범행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무죄라 주장하기도..

1991년 
재판부는 트레이시에게 최소 13년 뒤에 가석방 신청가능한 종신형, 
범행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리사의 경우 살인죄로 종신형,
마지못해 범행을 저질렀던 킴에게는 과실치사죄로 18년형을 선고했고(후에 12년으로 감형),
앤의 경우 살인에 관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고 애인 킴이억지로 데려왔다며 그녀를 감쌌기에 무죄판결을 받았다.

교도관과 다른 수감자를 폭행하기도 했던 트레이시는 22년간의 수감생활 끝에 2012년1월 11일에 가석방.
2019년 개인 SNS에 뱀파이어, 마녀, 악마, 해골 사진과 더불어 자신이 돌아왔다는 글을 게시했던 트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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