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밝혀진 진실 맥스테이 가족 실종사건
2010년2월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폴브룩에 살던 맥스테이 가족이 실종됐다.
그날 조셉 맥스테이는 아버지와 함께 점심을 먹었고 조셉의 아내 서머 맥스테이는 어린 두아이를 도로고 있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집을 돌아온 조셉은 다음날 있을 작업준비를 했고 서머는 저녁준비하며 여동생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서머으 통화가 종료된 시각은 17시50분 무렵
그 뒤로 맥스테이 가족은 실종된다.
지속적으로 연락이 되지 않아 걱정된 조셉의 동생 마이클이 그들의 집에 방문한 날은 2월13일
집안에서 아무런 기척이 없었고 그들이 기르던 두마리의 개가 야윈모습으로 반겨주었는데 열려있는 창문으로 집안으로 들어간 마이클은 부엌조리대에 위에 놓인 썩은 듯한 계란과 소파에 있던 팝콘은 맥스테이가족이 어딘가 급하게 떠난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마이클은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에 신고했으나 현장확인을 한 경찰은 외부침입과 다툼의 흔적역시 발견하지 못했고 이웃집 감시카메라에 맥스테이 가족이 실종된것으로 추정되는 2월4일19시50분 무렵 조셉의 차가 떠나는 모습이 찍혀있었는데 운전자의 모습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조셉의 차임은 확실했다.
차를 수배한 경찰은 실종 나흘 후인 2월8일 멕시코 국경에 인접한 도로에서 견인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2월8일17시에서19시사이 불법정차구역에 주차된 차였고 주변에 아무도 없어 우선 견인조치를 했다는 견인기사의 증언.
차 내부에는 강도를 당하거나 억지로 차를 열려고 했던 흔적은 물론 어떤 다툼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고 경찰은 감시카메라 확인 결과 2월8일19시무렵 가족으로 보이는 4명이 지나가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조셉의 핸드폰 내역을 조사한 경찰은 그들이 실종된 2월4일20시30분 무렵 조셉이 사업파트너인 찰스 메릿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가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쩌면 조셉의 마지막 모습을 보거나 통화했을지도 모르는 찰스에게 경찰의 이목이 쏠렸지만 그날 영화를 보느라 전화를 받지 못했고 조셉을 보지 못했다 진술했다.
경찰은 맥스테이가족의 전단지를 배포했고 혹여 몰라 멕시코측에 협조요청을 했지만 범죄에 휘말렸다는 증거가 없어 단순실종으로 수사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그들이 실종 후 은행의 돈을 인출하거나 10만달러가 넘는 예금계좌에 전혀 손을 대지않아 더더욱 범죄에 휘말렸다 보기는 어려웠고 집에 있는 서머의 컴퓨터에서 발견된 '어린이들이 멕시코로 여행하는데 필요한서류, 스페인어 수업'이라는 검색기록으로 경찰은 맥스테이가족이 외부에 밝힐수없는일에 휘말려 급히 멕시코로 도망간것으로 생각했다.
2013년11월11일
실종 4년만에 집으로부터 160km떨어진 빅터빌 근처 사막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된다.
치과기록을 통해 조셉과서머임이 확인되었고 어린 두 시신은 그들의 자녀로 추정되었다.
그들과 함께 발견된 슬레지헤머로 인해 둔기에 의해 살해되었음이 분명해 실종수사는 범죄수사로 바뀌었다.
경찰은 조셉의 주변인물들을 조사했고 실종당일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던 찰스를 유력용의자로 선정했고 찰스가 조셉이 실종된 후 며칠동안 조셉의 사업계좌를 통해 대략2만달러의 수표를 사용해 도박으로 날렸다는 것을 알게된다.
실종수사 때는 수사의 제한때문에 조셉과 서머의 개인계좌만 조사했던것.
추가로 과거 찰스는 조셉에게 개인적으로 4만달러 이상의 돈을빌렸던 것이 드러났고 조셉의 차에서 찰스의 DNA가 나오자 검찰은 그를 1급살인죄로 기소했다.
검찰은 찰스가 도박에 중독돼 조셉에게 많은 돈을 빌렸지만 갚을 여력이 없자 그들을 실종으로 위장해 살해했다 주장했다.
찰스는 지속적으로 변호사를 바꾸고 대리인을 시도하며 재판을 지연시켰으나 2019년6월10일 배심원에 의해 유죄를 평결받았다.
6월24일
배심원은 사형을 권고했고 법원은 배심원의 권고를 지지하며
2020년1월21일
찰스는 사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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