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허언증을 가진 남자의 말

na.rin 2022. 4. 2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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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언증을 가진 남자의 말

 

1999년5월28일

미국 위스콘신주에 위치한 저먼타운에서 소란스럽게 만든 사건이 발생한다.

그날 길을 가던 남성은 길 가장자리에 서 있는 차와 그 앞에 누워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사고가 난 거라 생각하며 다가간 남성은 여성의 몸에 남아있는 수십군데의 자상에 놀라며 사고가 아닌 살인인것을 알아챘다.

이미 숨이 멎어있는 여성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성의 신원이 인근공장에서 일하는 테레사 웨솔로스키 라는것을 알아내고 테레사의 차 앞에는 다른차가 서 있었던 흔적고 다른 이의 발자국이 남아있었고 그녀의 지갑에는 현금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게다가 47군데의 자상.

 

테레사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하루전인 5월27일저녁11시무렵

작업을 마칙 집으로 간다며 퇴근한 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였다.

그녀는 직장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로 사람들을 대했던 인물로 원한을 살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직장동료들은 말했다.

가끔 테레사가 남자친구와 다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건 연인사이에 있을법한 사소한 다툼뿐.

 

테레사가 퇴근할 때 직장동료 중 하나인 아이작과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으나 심문결과 범인이 아님이 밝혀지고 조사 중 경찰은 인근지역의 화장실에 한 남성이 피를 뒤집어 쓴채 들어왔었고 대충 몸으 닦은 뒤 청소부에게 화장실 청소를 부탁하고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테레사가 아르바이트했던 가게의 종업원과 피를뒤집어쓴 채 나타났던 남성이 비슷한외모를 가졌다는 의견이 나와 조사했으나 역시 결백했다.

시간이 갈수록 수사는 진전이 없었고 경찰들과 테레사의 가족들은 지쳐갔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그들의 노력은 2005년에 새로운 DNA수사기법이 도입되면서 결실을 맺었다.

 

적은 양으로도 확실한 분석이 가능해진 DNA기술의 발전으로 테레사의 손에 남아있는 혈액에서 남성DNA를 추출하는데 성공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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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직장동료였던 마크리베키로 그의 동료들은 그가 조용하지만 호감이가는 인물이었다며 믿지 못했다.

항상 동료들에게 자신의 딸 사진을 보여주며 자랑하고 다녔다는 마크지만 실제로는 딸은 존재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삶을 꾸며 지인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다닌 사람이었던 것이다.

심각한 허언증이 있던 마크는 테레사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고 그녀를 꾀려다 실패해 분노를 못이겨 살해했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이었다.

 

마크의 집에서 발견된 신발과 그의 차는 과거 사건현장에 남아있던 범인의 흔적과 일치했다.

게다가 그의 차 내부에서 테레사의 혈흔이 발견되었다.

처음 심문을 받은 그는 자신으 범행을 모두 부인했지만 DNA증거를 비롯해 여러 증거를 보여주자 말을 바꿨다.

 

사건 당일 마크는 직장동료인 톰과 테레사와 함께 자신으 차에서 약을 하고 있었는데 톰이 갑자기 약에 취해 테레사를 찔렀다고 한다.

자신에게도 칼을 들이밀며 위협을 해 침묵할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였으나 톰은 3년전에 사망해 마크의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테레사의 지인들은 그녀가 약에 전혀 관심이 없었고 마크가 자신의 죄를 이미 사망한 톰에게 뒤집어씌우려 한다고 주장했고 결국 배심원은 마크에게 살인죄로 유죄를 평결했고 판사는 가석방가능성없는30년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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