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정말 좋아했어요. 이 세상에 당신 외엔 아무도 보이지 않을 만큼 당신이 보이지 않으면 웃음도 입맛도 모두 잃어버릴 만큼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당신만 보면 웃을 수 있을 만큼 이 세상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해줄 수 있다고 맹세할 만큼 당신이 날 사랑하지 않아도 계속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 만큼 당신이 내 마음을 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을지라도 당신이 내 마음을 그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을지라도 난 그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당신을 사랑해왔음을.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사랑을 꺼내는 것은 그때가 언제여도 늘 마음이 무겁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언젠가 깨닫게 되리라는 걸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며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