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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독서 94

나는 그만큼이나 네가 간절했다-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미련이라는 건 참 우습다. 하지만 너와의 연애로 이제 사랑에는 자존심 같은 건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괜한 자존심 세우다가는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치고 말테니까. 그래서 언젠가는 꼭 한 번 그때 내가 너를 붙잡았더라면 하고 후회할 테니까. 진심을 다해 몇 번이고 너를 내 곁에 머무르게 하고자 했던 나는 이제 내가 돌아오지 않을 것임을 깨달았지만, 나는 내 행동이 누군가에게 동정 받거나 비난받아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그만큼이나 네가 간절했다. 너를 붙잡고자 하는 일에 내 온 정성을 쏟을 만큼이나. 괜찮냐고 너는 물었다 괜찮다고 나는 울었다 사랑을 꺼내는 것은 그때가 언제여도 늘 마음이 무겁다. 그럼에도 우리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사랑 없이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언젠가 깨닫게 되리라는 걸..

하루독서 2022.09.23

감정소모에 지쳤다는 증거-마음의결

감정소모에 지친 이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사람을 만나지 않는 삶이 편안해지는 것이다. 일을 하든, 상점에 들르든 필요에 의해 마주하는 상황은 어쩔수 없지만, 사사로이 지속적인 관계의 만남을 줄여나가는 것. 그렇게 지인들과의 술자리도, 각종 모임도, 연애도, 그것이 줄어들거나 없는 삶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타인의 감정을 읽는 일, 남들과 비교되는 일, 눈치를 살피는 일, 오해와 의심을 떨쳐내는 일, 이 모든 감정 소모에 지쳤다는 증거다. 마음의 결 SNS 5만 명의 독자의 이야기를 듣고, 위로하고 있는 작가 태희가 결을 따라 풀어낸 마음 이야기 『마음의 결』.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학교에서, 직장에서, 연인 사이, 가족 간에도 고민은 생긴다. 저자는 이러한 마음을 개개인의 관..

하루독서 2022.09.23

나를 기대하게 만들고-내가 소홀했던 것들

다시 반으로 접을 마음이라면 그렇게 넓게 펼치지 마라. 내가 그 면적에 속아 황활했던 것도 반으로 접힐 줄도 모르고 나의 삶을 울컥 쏟아버린 것도 어쩌면 다 네 탓이다. 나를 기대하게 만들고 나를 은근한 온기로 데운 것도 어느 정도는 네 탓이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거센 물결로 밀려 들어와 놓고 잔잔히 빠져나가지 마라. 네가 도망간 자리에 서서 한참을 기다릴 정도로 나는 온전하지 않고, 너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내가 소홀했던 것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 채널…70만 독자가 뜨겁게 공감한 글! 완전하지 못한 모든 하루에 보내는 ‘흔글’의 덤덤한 고백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내가 소홀했던 것들]. 이 책은 고단한 현실에 잠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에 대해 돌아보게끔 하는 책이다. 완전하지 못한 ..

하루독서 2022.09.22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 것-나를 울게 만드는 것들

Q: 후회되는 일이 있으신가요? A: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잘 보이려 노력한 것.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을 나는 애써 품으려고 한 것. 나를 생각해주지 않는 사람에게 굳이 나의 감정과 시간을 써가면서까지 나는 그 사람을 생각해준 것. 사소한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끝내야 할 인연에 자꾸만 연연하고 질질 끌었던 것. 수많은 것들을 중요하게 여겼지만 나 자신은 소중하게 생각해주지 않은 것. 나를 1순위에 두지 않았던 것. 타인을 위해, 타인으로 인해 너무 많은 눈물을 흘린 것. 나를 울게 만드는 것들 (컬러판) 마음을 끄적이다가, 마음들이 모여 이 책이 만들어졌습니다. 저자 김나윤 출판 부크크(Bookk) 출판일 2020.11.10 Q: Is there anything you regret? ..

하루독서 2022.09.22

너를 울리고 싶었다-너를 모르는 너에게

너를 울리고 싶었다. 내가 고개 숙인 자리에, 네가 고개를 끄덕이고 내가 눈물 떨어뜨린 자리에, 네가 헤엄치고 내가 적은 시를 읽고, 네가 실컷 젖어들길 바랐다. 나만 힘겨운 세상이 아니라고, 너도 울어주길 원했다. 너를 모르는 너에게 스무 살을 갓 벗어난 나선미의 첫 번째 시집 『너를 모르는 너에게』. 3년을 시에 빠져 살던 나선미가 스무 살을 갓 벗어나 쓴 첫 시집이다. 마음에 여운을 주는 시 200여 편을 담았다. 저자 나선미 출판 연지출판사 출판일 2015.09.01 I wanted to make you cry. Where I put my head down, you nodded Where I dropped my tears, you swam, I read the poem I wrote, and I ..

하루독서 2022.09.21

해피엔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오늘 밤은 어떡하나요

나는 사랑을 사랑했지만 대단했던 연애의 마지막은 프로필 사진 바꾸기 였다. 마지막 장면은 오래된 양념 자국처럼 자주 거슬렸다. 눈이 마카롱이 될 때까지 울다가도, 자고 일어나면 그냥 배가 고팠다. 짝사랑도 여러 번 했다. 주인공 없는 소설을 썼다. 소설에는 위기, 절정, 결말이 있어야 한다. 내 짝사랑은 위기도 없이 절정만 있었다. 해피엔딩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반전은 없었다. 사랑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지만 오늘 밤은 어떡하나요 우리는 누구나 숨기고픈 삶의 장면들을 가지고 있다. 그 장면을 드러냈을 때,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난다. 이 책은 남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채워진 흔적이다. 부족하고 결핍됐다고 생각했던 지점이 오히려 짙은 사랑을 불러왔다. 흩어져 있던 그 시간들을..

하루독서 2022.09.21

내가 놓기만 하면 언제든 끝나버릴 관계를 그럼에도 미련 때문에 놓지 못해 스스로 아프길 선택하고 있는 너에게-참 소중한 너라서

내가 놓기만 하면 언제든 끝나버릴 관계를 그럼에도 미련때문에 놓지 못해 스스로 아프길 선택하고 있는 너에게. 연애를 하며 상대방과 말다툼을 하고 그렇게 상처를 주고받은 채 펑펑 울었다. 상대방이 너무 원망스럽고 아픔의 상처가 붉게 번진 연애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무지 헤어질 엄두가 나질 않았다. 당신이 사랑하고 있는 것은 지금이라는 현재인가? 아니면 한때 너무나도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인가? 그때처럼 돌아오길 바라는 그리움과 미련의 파도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상처를 끌어안은채 만남을 이어가지만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이 아니라 어쩌면 당신이 너무나도 사랑했던 그 사람의 한때 혹은 서로를 열렬히 사랑했던 풋풋한 서로의 추억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앞에 있는..

하루독서 2022.09.20

헤어지고 매달리면 안되는 이유

여자가 헤어지고 매달리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줄게. 남자가 마음이 식었든 바람이 낫든 여자가 질려서 떠났든 등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더 이상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것이다. 남자가변한게 느껴지면 더 자주 싸우게 되는데 그러다 둘 중에 먼저 지친 사람이 헤어지자고 말하겠지 그렇게 헤어지는 말 한마디의 사랑은 바로 끝이난다. 사실 여자는 진짜 헤어지자는 걸 원했던 게 아니고 그냥 남자가 달라졌으면 해서 나를 알아봐 줬으면 해서 했던 말이지만, 달라지기는 커녕 그냥 바로 이별이다. 그러니까 미련이란게 생기고 후회도 심해져서 헤어지고 나서 그 사람이 여전히 신경쓰이게 된다. 괜히 가계정으로 인스타 스토리 한번 들어가보고 피드에 뭐 올라왔나 확인하고, 프로필 사진이나 상태메시지 수시로 ..

하루독서 2022.09.20

당신을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걱정해주던 사람-저별은모두당신을위해빛나고있다

오랜 기간 연애를 이어가다보니 익숙함과 편안함에 속아 연인이 질리고 지겨워보이는 그런 쓰레기 같은 감정 '권태기' 분명 권태기로 상대방이 붙잡고 붙잡아도 매정하게 뒤돌고 떠나간 적 있을 거다. 권태기 와서 헤어진 사람들 대부분 '아 자유다', '이번엔 누굴 만나볼까', '애인 없으니까 편하다' 이 생각일것이다 100%는 아니겠지만.. 하지만 정말 오래 만났던 짧게 만났던 당신을 아낌없이 사랑해주고 챙겨주고 걱정해주던 사람이지 않았나. 못난 내 모습도 사랑해주고 단점들 마저도 사랑해주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권태기라는거 오래 연애하다보면 당연히 올 수 있다. 하지만 권태기가 왔다 해서 이렇게나 나를 사랑했던 사람을 버리지 말라는거다. 권태기가 와서 다 헤어질 거면 결혼은 어떻게 할건가? 계속 새로운 사람들만..

하루독서 2022.09.20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척 당신과 똑같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감정수업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그 사람을 보고 실은 많이 아팠지만 덤덤한 척했다.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하지 않는 척 당신과 똑같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말했다. 나는 분명 하루가 지나고 나면 더 아플것이다. 계절이 바뀌어도 나는 당신을 걱정하거나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나를 잘 알면서도 감정을 숨기고 드러내지 않았다. 혹여 지나가다 마주쳐도 아프지만 덤덤한척할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만났던 시간을 애써 외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당신을 사랑했기 때문에 나에게 예의를 지키는 것이다. 감정수업 예상치 못한 감정에 던져져버렸을 때, 우리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갑자기 빠져버린 사랑이나 황망한 이별 같은 일 앞에서는 누구라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마음은 늘 몸보다 앞..

하루독서 20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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